3일 연속 완투로 우승 ‘고교야구 명암’

입력 2011.06.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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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부터 주말리그제로 바뀐 고교야구 왕중왕전 결승에서 충암고가 사흘 연속 완투한 변진수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변진수는 왕중왕전에서 괴력을 발휘했지만 주말리그의 과제도 남겼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 전 완투승, 어제도 10이닝 완투승을 거둔 투수라고는 믿기지않는 역투였습니다.



충암고 선발 변진수는 1회 삼진 3개를 시작으로 무려 13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변진수의 호투속에 타선의 집중력도 빛났습니다.



4번 타자 김병재의 2타점 그라운드 홈런 등으로 광주일고에 6대 1 완승을 거뒀습니다.



1실점 완투승을 거둔 변진수는 8강부터 결승까지 사흘 연속 완투쇼로 충암고를 주말리그 첫 왕중왕에 올려놨습니다.



<인터뷰> 변진수(충암고) : "대체할만한 투수가 없어서 제가 무너지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던졌습니다."



하지만, 변진수의 괴력투에는 주말리그의 과제도 담겨있습니다.



왕중왕전 5경기 모두 변진수 혼자 완투해 충암고의 다른 투수는 등판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주말에만 경기가 열리다보니 주전들에게만 기회가 집중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복(충암고 감독) : "경기에 나간 선수들만 나가다보니까 못 나가는 선수들은 좀 아쉬움이 있죠."



적지않은 과제도 발견한 고교야구는 이번 주말부터 광역권팀끼리 인터리그를 펼치는 후반기 리그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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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연속 완투로 우승 ‘고교야구 명암’
    • 입력 2011-06-06 22:11:35
    뉴스 9
<앵커 멘트>

올해부터 주말리그제로 바뀐 고교야구 왕중왕전 결승에서 충암고가 사흘 연속 완투한 변진수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변진수는 왕중왕전에서 괴력을 발휘했지만 주말리그의 과제도 남겼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 전 완투승, 어제도 10이닝 완투승을 거둔 투수라고는 믿기지않는 역투였습니다.

충암고 선발 변진수는 1회 삼진 3개를 시작으로 무려 13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변진수의 호투속에 타선의 집중력도 빛났습니다.

4번 타자 김병재의 2타점 그라운드 홈런 등으로 광주일고에 6대 1 완승을 거뒀습니다.

1실점 완투승을 거둔 변진수는 8강부터 결승까지 사흘 연속 완투쇼로 충암고를 주말리그 첫 왕중왕에 올려놨습니다.

<인터뷰> 변진수(충암고) : "대체할만한 투수가 없어서 제가 무너지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던졌습니다."

하지만, 변진수의 괴력투에는 주말리그의 과제도 담겨있습니다.

왕중왕전 5경기 모두 변진수 혼자 완투해 충암고의 다른 투수는 등판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주말에만 경기가 열리다보니 주전들에게만 기회가 집중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복(충암고 감독) : "경기에 나간 선수들만 나가다보니까 못 나가는 선수들은 좀 아쉬움이 있죠."

적지않은 과제도 발견한 고교야구는 이번 주말부터 광역권팀끼리 인터리그를 펼치는 후반기 리그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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