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U대회, 장성호 아쉬운 은

입력 2001.08.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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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한 베이징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유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하나씩을 따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자 유도의 장성호가 이번에도 결승전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잇따라 정상의 문턱에서 무릎을 꿇은 지난 두 번의 세계 선수권대회의 악몽이 또다시 되풀이되는 순간이었습니다.
100kg급 경기에서 줄곧 쾌조의 한판승으로 가볍게 4강에 오른 장성호는 그러나 결승전에서 일본의 신예 스키 케이지에게 유효 2개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장성호(유도 은메달): 제가 이번에 금메달 땄으면 한국팀의 첫 금메달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더 많이 아쉬워요.
상대가 그렇게 많이 알려진 상대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연구를 많이 못했어요. 시간도 없었고
⊙기자: 여자 유도에서는 조수희가 예상밖의 선전으로 동메달을 추가해 금메달을 놓친 선수단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78kg급의 조수희는 패자결승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리스트인 쿠바의 라보르베스를 밭다리 유효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탁구와 축구에서 잇단 승전보를 전해 왔습니다. 남녀 탁구는 남녀탁구는 단체전 예선에서 나란히 1연승을 달렸고 남자 축구는 태국을 5:1로, 여자 축구는 프랑스에 3:1로 승리했습니다.
한편 금메달에 도전하는 북한 여자축구는 멕시코를 6:0으로 제압한 네덜란드에 3:0 첫승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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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계 U대회, 장성호 아쉬운 은
    • 입력 2001-08-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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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한 베이징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유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하나씩을 따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자 유도의 장성호가 이번에도 결승전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잇따라 정상의 문턱에서 무릎을 꿇은 지난 두 번의 세계 선수권대회의 악몽이 또다시 되풀이되는 순간이었습니다. 100kg급 경기에서 줄곧 쾌조의 한판승으로 가볍게 4강에 오른 장성호는 그러나 결승전에서 일본의 신예 스키 케이지에게 유효 2개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장성호(유도 은메달): 제가 이번에 금메달 땄으면 한국팀의 첫 금메달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더 많이 아쉬워요. 상대가 그렇게 많이 알려진 상대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연구를 많이 못했어요. 시간도 없었고 ⊙기자: 여자 유도에서는 조수희가 예상밖의 선전으로 동메달을 추가해 금메달을 놓친 선수단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78kg급의 조수희는 패자결승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리스트인 쿠바의 라보르베스를 밭다리 유효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탁구와 축구에서 잇단 승전보를 전해 왔습니다. 남녀 탁구는 남녀탁구는 단체전 예선에서 나란히 1연승을 달렸고 남자 축구는 태국을 5:1로, 여자 축구는 프랑스에 3:1로 승리했습니다. 한편 금메달에 도전하는 북한 여자축구는 멕시코를 6:0으로 제압한 네덜란드에 3:0 첫승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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