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주한미군 영내 면세점에서 의약품 등을 빼돌려 팔아온 퇴역 미군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판 의약품 가운데는 수입이 금지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남대문 시장의 한 수입품 판매상가입니다.
가게마다 미국산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등이 빼곡하게 쌓여 있습니다.
대부분은 주한미군 부대 면세점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녹취> 수입품 판매상(음성변조) : "손님들이 (미군 물품을) 찾으니까 거기 맞춰서 똑같은 거 구해드리죠."
서울 이태원동의 한 주택.
방에 있는 비닐봉지마다 미국산 면세 의약품 등이 가득합니다.
이곳에 사는 퇴역 미군 48살 S 씨 등 네 명은 미8군 용산기지에서 산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입 판매상에게 넘겼습니다.
퇴역 군인이라도 면세점에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녹취> 퇴역 미군 부인 : "한국 사람들이 많이 선호해요. 그래서 PX에서 아이디 카드로 (샀어요.)"
지난해 한 해 동안 이들이 수입 판매상에게 넘긴 면세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은 천 6백여 종류, 시가 1억 5천만 원어칩니다.
개인이 쓰기에는 너무 많은 양을 구입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 미군 측이 우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들이 유통시킨 의약품 중에는 수면 유도제 등 국내에 수입이 금지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민혁(경장/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이런 성분을 오남용했을 경우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면세품을 팔아 챙긴 부당이익 대부분을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주한미군 영내 면세점에서 의약품 등을 빼돌려 팔아온 퇴역 미군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판 의약품 가운데는 수입이 금지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남대문 시장의 한 수입품 판매상가입니다.
가게마다 미국산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등이 빼곡하게 쌓여 있습니다.
대부분은 주한미군 부대 면세점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녹취> 수입품 판매상(음성변조) : "손님들이 (미군 물품을) 찾으니까 거기 맞춰서 똑같은 거 구해드리죠."
서울 이태원동의 한 주택.
방에 있는 비닐봉지마다 미국산 면세 의약품 등이 가득합니다.
이곳에 사는 퇴역 미군 48살 S 씨 등 네 명은 미8군 용산기지에서 산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입 판매상에게 넘겼습니다.
퇴역 군인이라도 면세점에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녹취> 퇴역 미군 부인 : "한국 사람들이 많이 선호해요. 그래서 PX에서 아이디 카드로 (샀어요.)"
지난해 한 해 동안 이들이 수입 판매상에게 넘긴 면세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은 천 6백여 종류, 시가 1억 5천만 원어칩니다.
개인이 쓰기에는 너무 많은 양을 구입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 미군 측이 우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들이 유통시킨 의약품 중에는 수면 유도제 등 국내에 수입이 금지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민혁(경장/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이런 성분을 오남용했을 경우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면세품을 팔아 챙긴 부당이익 대부분을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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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면세 의약품’ 빼돌려 판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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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09 22:10:45

<앵커 멘트>
주한미군 영내 면세점에서 의약품 등을 빼돌려 팔아온 퇴역 미군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판 의약품 가운데는 수입이 금지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남대문 시장의 한 수입품 판매상가입니다.
가게마다 미국산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등이 빼곡하게 쌓여 있습니다.
대부분은 주한미군 부대 면세점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녹취> 수입품 판매상(음성변조) : "손님들이 (미군 물품을) 찾으니까 거기 맞춰서 똑같은 거 구해드리죠."
서울 이태원동의 한 주택.
방에 있는 비닐봉지마다 미국산 면세 의약품 등이 가득합니다.
이곳에 사는 퇴역 미군 48살 S 씨 등 네 명은 미8군 용산기지에서 산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입 판매상에게 넘겼습니다.
퇴역 군인이라도 면세점에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녹취> 퇴역 미군 부인 : "한국 사람들이 많이 선호해요. 그래서 PX에서 아이디 카드로 (샀어요.)"
지난해 한 해 동안 이들이 수입 판매상에게 넘긴 면세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은 천 6백여 종류, 시가 1억 5천만 원어칩니다.
개인이 쓰기에는 너무 많은 양을 구입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 미군 측이 우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들이 유통시킨 의약품 중에는 수면 유도제 등 국내에 수입이 금지된 제품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민혁(경장/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이런 성분을 오남용했을 경우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면세품을 팔아 챙긴 부당이익 대부분을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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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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