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새싹 채소에서 치명적 대장균 검출”

입력 2011.06.11 (07:05) 수정 2011.06.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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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공포에 몰아넣은 치명적 대장균이 새싹 농장 채소에서 검출됐다고 독일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독일 보건 당국은 일가족 2명이 감염된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의 한 가정집 쓰레기 통에서, 포장이 열려 진 채 버려진 새싹 채소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문제의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독일 보건 당국은 식당 등에서 새싹 채소를 먹고 집단 감염된 사례가 다른 채소보다 9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면서, 오이나 상추 등 다른 채소에 대해선 위험 경보를 해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농장 쪽에선 가축 분뇨를 비료로 쓴 적이 없고 2주 전 검사에서도 대장균이 나오지 않았다며 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를 믿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럽 대장균 파동의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고 감염자는 12개 나라에서 3천여 명을 넘어선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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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새싹 채소에서 치명적 대장균 검출”
    • 입력 2011-06-11 07:05:34
    • 수정2011-06-11 15:20:45
    국제
유럽을 공포에 몰아넣은 치명적 대장균이 새싹 농장 채소에서 검출됐다고 독일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독일 보건 당국은 일가족 2명이 감염된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의 한 가정집 쓰레기 통에서, 포장이 열려 진 채 버려진 새싹 채소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문제의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독일 보건 당국은 식당 등에서 새싹 채소를 먹고 집단 감염된 사례가 다른 채소보다 9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면서, 오이나 상추 등 다른 채소에 대해선 위험 경보를 해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농장 쪽에선 가축 분뇨를 비료로 쓴 적이 없고 2주 전 검사에서도 대장균이 나오지 않았다며 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를 믿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럽 대장균 파동의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고 감염자는 12개 나라에서 3천여 명을 넘어선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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