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시시피강 토사퇴적 수로 위협

미국 미시시피강 대홍수로 남동부 지역에 큰 피해가 난 데 이어 대규모 토사가 퇴적돼 하류의 수로 운항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시시피강 하류 수로의 퇴적 토사 준설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육군 공병대는 미시시피강 하류에 6천만 입방야드의 토사가 쌓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예년에 쌓이는 토사 3600만 입방야드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미국 유에스에이투데이는 멕시코만과 강을 연결하는 수로의 일부 구간은 폭이 60미터로 좁아져 수로를 지나는 대형 화물선과 유조선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