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시즌 첫 잔디 코트서 ‘8강 탈락’

입력 2011.06.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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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시즌 첫 잔디 코트 대회에서는 8강 벽을 넘지 못했다.



나달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퀸스 클럽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곤 챔피언십(총상금 69만4천250유로) 단식 8강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19위·프랑스)에게 1-2(7-6<3> 4-6, 1-6)로 져 탈락했다.



총가는 서브 에이스 25개를 꽂으며 나달(6개)을 압도했다.



1세트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지만 2세트부터 과감한 네트 플레이가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는 나달의 첫 서브 게임에서 나달이 손쉬운 포어핸드 발리를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실수로 게임을 잃어 일방적인 총가의 우세로 진행됐다.



나달은 약 10일간 쉬면서 20일부터 시작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을 준비할 계획이다.



클레이코트에 강한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는 6번이나 우승했지만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서는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 우승한 것이 전부다.



나달은 "2세트를 내주며 집중력이 떨어졌다. 다행인 것은 윔블던을 앞두고 쉴 시간을 벌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2008년 호주오픈 4강에서 나달을 물리쳤던 총가는 나달과 상대 전적을 2승5패로 만들었다.



이 대회 4강은 총가-제임스 워드(216위·영국), 앤디 로딕(10위·미국)-앤디 머레이(4위·영국)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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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 시즌 첫 잔디 코트서 ‘8강 탈락’
    • 입력 2011-06-11 07:37:49
    연합뉴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시즌 첫 잔디 코트 대회에서는 8강 벽을 넘지 못했다.

나달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퀸스 클럽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곤 챔피언십(총상금 69만4천250유로) 단식 8강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19위·프랑스)에게 1-2(7-6<3> 4-6, 1-6)로 져 탈락했다.

총가는 서브 에이스 25개를 꽂으며 나달(6개)을 압도했다.

1세트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지만 2세트부터 과감한 네트 플레이가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는 나달의 첫 서브 게임에서 나달이 손쉬운 포어핸드 발리를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실수로 게임을 잃어 일방적인 총가의 우세로 진행됐다.

나달은 약 10일간 쉬면서 20일부터 시작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을 준비할 계획이다.

클레이코트에 강한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는 6번이나 우승했지만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서는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 우승한 것이 전부다.

나달은 "2세트를 내주며 집중력이 떨어졌다. 다행인 것은 윔블던을 앞두고 쉴 시간을 벌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2008년 호주오픈 4강에서 나달을 물리쳤던 총가는 나달과 상대 전적을 2승5패로 만들었다.

이 대회 4강은 총가-제임스 워드(216위·영국), 앤디 로딕(10위·미국)-앤디 머레이(4위·영국)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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