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유럽 ‘들썩’…한류 지구촌 확산

<앵커 멘트>

이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대규모 K 팝 콘서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물론, 영국과 스페인 등 전 유럽내 소녀 팬들이 몰리면서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녀시대와 동방신기 샤이니 등 한국을 대표하는 K 팝 가수들이 한 무대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각 저녁 7시 반에 시작한 콘서트는 관객 7천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 팝스타를 보기 위해 프랑스는 물론, 영국과 스페인,이탈리아, 핀란드에서까지 관객들이 몰렸습니다.

오늘 공연은 예매 시작 10여 분만에 표가 완전히 매진되면서 일찍부터 성공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키이라(핀란드 한류팬) : "한국 가수들은 매우 달라요. 춤도 잘추고 안무도 다르구요, 노래 부르며 춤도 함께 춰요."

이번 공연은 페이스북과 유투브로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한류가 유럽에 등장했다'며 관련 기사를 쏟아내며 이번 공연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 연예기획사들이 이른바 '맞춤형'으로 만들어낸 그룹들이 대중음악을 한국의 수출품으로 만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