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 문제를 놓고 법을 개정하라는 청와대 지시 이후, 보건복지부가 바빠졌습니다.
오는 1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관련 법 개정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검토 작업이 한창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제 약사법 개정과 약 재분류 작업을 본격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를 사실상 철회한 것처럼 알려진 것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문제는 사실 오랫동안 검토해 왔었고 의사, 약사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동욱(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 "석달전부터 정부는 관련 실무 전문가들이 여러 자료를 보고 품목별로 의약품 효능과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 다 검토를 하고 있어 왔습니다."
오는 1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즉, 중앙약심에서 복지부는 일반의약품 중 피로회복제와 소화제 등 비교적 안전한 20여 가지를 의약외품으로 분류해, 편의점 등에서 팔게 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종합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은 의약외품으로 분류할 수는 없는 약들이어서 약을 약국 외에서 팔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약사회는 일반약을 의약외품으로 분류하는 것에 반발하면서도, 전문의약품 중 상당수는 안전하다며 일반약으로의 분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자(대한약사회 홍보이사) : "안전성이 입증된 전문의약품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다면,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과 편이성이 높아질 것이고..."
중앙 약심에 참여하는 의사와 약사측의 입장 차로, 상비약이 약국 밖에서 팔리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 문제를 놓고 법을 개정하라는 청와대 지시 이후, 보건복지부가 바빠졌습니다.
오는 1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관련 법 개정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검토 작업이 한창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제 약사법 개정과 약 재분류 작업을 본격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를 사실상 철회한 것처럼 알려진 것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문제는 사실 오랫동안 검토해 왔었고 의사, 약사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동욱(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 "석달전부터 정부는 관련 실무 전문가들이 여러 자료를 보고 품목별로 의약품 효능과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 다 검토를 하고 있어 왔습니다."
오는 1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즉, 중앙약심에서 복지부는 일반의약품 중 피로회복제와 소화제 등 비교적 안전한 20여 가지를 의약외품으로 분류해, 편의점 등에서 팔게 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종합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은 의약외품으로 분류할 수는 없는 약들이어서 약을 약국 외에서 팔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약사회는 일반약을 의약외품으로 분류하는 것에 반발하면서도, 전문의약품 중 상당수는 안전하다며 일반약으로의 분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자(대한약사회 홍보이사) : "안전성이 입증된 전문의약품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다면,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과 편이성이 높아질 것이고..."
중앙 약심에 참여하는 의사와 약사측의 입장 차로, 상비약이 약국 밖에서 팔리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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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약사법 개정·약 분류작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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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1 09:24:35
<앵커 멘트>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 문제를 놓고 법을 개정하라는 청와대 지시 이후, 보건복지부가 바빠졌습니다.
오는 1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관련 법 개정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검토 작업이 한창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제 약사법 개정과 약 재분류 작업을 본격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를 사실상 철회한 것처럼 알려진 것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문제는 사실 오랫동안 검토해 왔었고 의사, 약사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동욱(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 "석달전부터 정부는 관련 실무 전문가들이 여러 자료를 보고 품목별로 의약품 효능과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 다 검토를 하고 있어 왔습니다."
오는 1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즉, 중앙약심에서 복지부는 일반의약품 중 피로회복제와 소화제 등 비교적 안전한 20여 가지를 의약외품으로 분류해, 편의점 등에서 팔게 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종합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은 의약외품으로 분류할 수는 없는 약들이어서 약을 약국 외에서 팔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약사회는 일반약을 의약외품으로 분류하는 것에 반발하면서도, 전문의약품 중 상당수는 안전하다며 일반약으로의 분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자(대한약사회 홍보이사) : "안전성이 입증된 전문의약품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다면,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과 편이성이 높아질 것이고..."
중앙 약심에 참여하는 의사와 약사측의 입장 차로, 상비약이 약국 밖에서 팔리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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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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