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 미군기지 85곳 10월부터 환경조사 시작

1990년부터 2003년 5월까지 반환된 미군기지 85군데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환경조사가 실시됩니다.

국방부 이용걸 차관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03년 5월 이전에 반환된 기지의 경우 기초자료를 이번달까지 확보해 외부 전문기관를 통해 환경조사 대상을 선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환경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03년 5월 이전에 반환된 미군기지 기지 85군데 가운데 90%는 시설배치도가 확보됐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특히 부천시의 캠프 머서에 대해서는 다음달 중순까지 기초조사와 터파기, 시료분석, 정밀조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2003년 5월 이후 반환된 미군기지 48개 군데 가운데 국내 환경오염 기준을 초과한 25개 기지는 현재 국내 환경 관련 법령에 따라 오염 정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