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백규정, KLPGA 2R 깜짝 선두

입력 2011.06.11 (17:19) 수정 2011.06.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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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1학년 백규정(16·현일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둘째 날 깜짝 선두로 나섰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인 백규정은 11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천2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백규정은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라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우승까지 넘보게 됐다.



배희경(19)과 김혜윤(22·비씨카드), 김자영(20·넵스)이 8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7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백규정은 2009년 경북협회장배 학생골프대회 중등부에서 우승했고 올해는 경북도지사배 여자주니어부, MFS배 전국학생골프대회에서 각각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공동 5위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백규정은 1번홀부터 4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더니 10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는 5m짜리 버디퍼트를 홀에 집어넣어 단숨에 선두 자리를 꿰찼다.



생애 처음 프로대회 우승을 눈앞에 둔 백규정은 "아이언샷 감각이 좋았고 동반플레이를 한 선배들이 잘 대해줘서 성적이 좋았다"며 "내일도 선배들에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2라운드 주요선수 순위

1.백규정(A) -10 134(68 66)

2.배희경 -8 136(70 66)

김혜윤 (70 66)

김자영 (66 70)

5.장지혜 -7 137(69 68)

최혜정 (72 65)

허윤경 (68 69)

※괄호안 A는 아마추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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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생 백규정, KLPGA 2R 깜짝 선두
    • 입력 2011-06-11 17:19:21
    • 수정2011-06-11 20:41:56
    연합뉴스
고교 1학년 백규정(16·현일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둘째 날 깜짝 선두로 나섰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인 백규정은 11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천2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백규정은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라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우승까지 넘보게 됐다.

배희경(19)과 김혜윤(22·비씨카드), 김자영(20·넵스)이 8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7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백규정은 2009년 경북협회장배 학생골프대회 중등부에서 우승했고 올해는 경북도지사배 여자주니어부, MFS배 전국학생골프대회에서 각각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공동 5위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백규정은 1번홀부터 4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더니 10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는 5m짜리 버디퍼트를 홀에 집어넣어 단숨에 선두 자리를 꿰찼다.

생애 처음 프로대회 우승을 눈앞에 둔 백규정은 "아이언샷 감각이 좋았고 동반플레이를 한 선배들이 잘 대해줘서 성적이 좋았다"며 "내일도 선배들에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2라운드 주요선수 순위
1.백규정(A) -10 134(68 66)
2.배희경 -8 136(70 66)
김혜윤 (70 66)
김자영 (66 70)
5.장지혜 -7 137(69 68)
최혜정 (72 65)
허윤경 (68 69)
※괄호안 A는 아마추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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