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의궤 ‘귀환’…다음 달 19일 공개

입력 2011.06.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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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45년만에 조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를 환영하는 행사가 오늘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반환된 의궤는 다음달 19일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첫 소식,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광장에 그림같이 펼쳐진 화려하고 장대한 행렬.

장엄한 대취타 연주에 맞춰 문무백관 등 천여 명이 그 옛날 왕이 걸었던 길을 따라 의궤를 모신 가마를 조심스레 옮깁니다.

복식부터 절차까지 조선왕실 의궤 내용을 충실하게 되살려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합니다.

행렬이 광화문에 들어서자 전국 팔도를 대표하는 연희패가 신명나는 춤과 풍물로 흥을 돋웁니다.

의궤가 마침내 경복궁 근정전 앞에 이르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 절차에 따라 의궤가 돌아왔음을 하늘과 땅에 고하는 고유제가 봉행됩니다.

<현장음> "우리의 가슴으로 다시 돌아왔도다."

145년 만의 외규장각 의궤 귀환을 환영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거행됐습니다.

이에 앞서 외규장각 의궤의 고향 강화도에서도 환영식이 치러졌습니다.

4차례에 걸쳐 297책이 모두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는 다음달 19일 특별전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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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규장각 의궤 ‘귀환’…다음 달 19일 공개
    • 입력 2011-06-11 22:07:00
    뉴스 9
<앵커 멘트> 145년만에 조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를 환영하는 행사가 오늘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반환된 의궤는 다음달 19일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첫 소식,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광장에 그림같이 펼쳐진 화려하고 장대한 행렬. 장엄한 대취타 연주에 맞춰 문무백관 등 천여 명이 그 옛날 왕이 걸었던 길을 따라 의궤를 모신 가마를 조심스레 옮깁니다. 복식부터 절차까지 조선왕실 의궤 내용을 충실하게 되살려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합니다. 행렬이 광화문에 들어서자 전국 팔도를 대표하는 연희패가 신명나는 춤과 풍물로 흥을 돋웁니다. 의궤가 마침내 경복궁 근정전 앞에 이르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 절차에 따라 의궤가 돌아왔음을 하늘과 땅에 고하는 고유제가 봉행됩니다. <현장음> "우리의 가슴으로 다시 돌아왔도다." 145년 만의 외규장각 의궤 귀환을 환영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거행됐습니다. 이에 앞서 외규장각 의궤의 고향 강화도에서도 환영식이 치러졌습니다. 4차례에 걸쳐 297책이 모두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는 다음달 19일 특별전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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