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수영장 옮기려다…’ 가정집 덮쳐 外

미국 미네소타의 한 주택가.



정원에 풀장을 설치하는 중인데요.



풀장을 들어 옮기던 크레인이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지고, 허공에 떠버린 운전사는 비명을 지릅니다.



대형 크레인에 차고와 굴뚝, 울타리 등 곳곳이 무너졌는데, 업체 측은 무게는 충분했는데, 크레인 작동 기기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재건자금 66억 달러 도난?”



미국의 이라크 재건자금이 도난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LA타임스의 보도인데요.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 시절의 이라크 재건자금 가운데 66억달러, 우리 돈 7조 천여억 원의 사용처가 여전히 불분명하다는 겁니다.



이 66억 달러가 정말로 도난당했다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도난 액수"일 것이라는데, 부시 행정부는 지난 2003년 3월 이라크 침공 이후 2004년 5월까지, 이라크 재건에 필요한 자금을 미국에서 대규모로 수송했습니다.



100여년 전 ‘페니 파딩’ 자전거 대회



영국 런던에선 특이한 자전거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무려 120년이나 된 이동수단인 ’페딩 파딩’인데요, 백년 전통의 이 대회에는 올해 유럽과 미 대륙 등 전 세계에서 온 32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악어 사냥꾼’들, 악어와의 레슬링



악어 한 마리에 엄마와 아이들이 달라붙어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겨울을 맞아 무려 6백킬로그램에 이르는 4.5미터짜리 이 악어를, 좀 더 따뜻한 곳으로 옮기려는 중입니다.



사실은 이 곳, 악어 사냥꾼으로 유명한 이 가족의 가장이 운영중인 악어 동물원인데, 이 악어와의 레슬링은 곧 미국에서 방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