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멸종 위기’ 59종 새로 지정

입력 2011.06.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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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멸종위기종이 새로 지정됩니다.

따오기와 열목어는 멸종위기종으로 새로 지정되고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으로 보이는 바다사자는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됩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생에서는 사라졌지만 인공증식을 추진 중인 따오기, 깊은 계곡에서 서식하는 열목어가 새로 멸종위기종으로 추가됐습니다.

무분별한 채취로 사라져가는 제비동자꽃과 탐라란, 그리고 무당새와 붉은배새매도 멸종위기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간척과 매립으로 갯벌 서식지가 파괴된 흰발농게도 멸종위기종입니다.

이렇게 새로 지정되는 멸종위기종이 59종에 이릅니다.

<인터뷰> 최종원(환경부 자연자원과장) :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거나 긴급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종들을 우선적으로 대상종으로 선정하게 됐습니다."

추가 조사가 필요한 13종은 멸종위기종 후보로 지정됐습니다.

한 때 이 가제는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개체 수가 급감해서 멸종위기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독도에 많았던 바다사자와 큰바다사자, 그리고 주홍길앞잡이는 완전히 멸종한 것으로 분류돼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됐습니다.

호랑이와 늑대, 스라소니도 야생에서는 사라졌지만 복원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계속 멸종위기종으로 남습니다.

환경부는 가창오리 등 개체수가 늘어난 24종은 올해까지 검토를 거쳐 멸종위기종에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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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멸종 위기’ 59종 새로 지정
    • 입력 2011-06-15 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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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멸종위기종이 새로 지정됩니다. 따오기와 열목어는 멸종위기종으로 새로 지정되고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으로 보이는 바다사자는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됩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생에서는 사라졌지만 인공증식을 추진 중인 따오기, 깊은 계곡에서 서식하는 열목어가 새로 멸종위기종으로 추가됐습니다. 무분별한 채취로 사라져가는 제비동자꽃과 탐라란, 그리고 무당새와 붉은배새매도 멸종위기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간척과 매립으로 갯벌 서식지가 파괴된 흰발농게도 멸종위기종입니다. 이렇게 새로 지정되는 멸종위기종이 59종에 이릅니다. <인터뷰> 최종원(환경부 자연자원과장) :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거나 긴급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종들을 우선적으로 대상종으로 선정하게 됐습니다." 추가 조사가 필요한 13종은 멸종위기종 후보로 지정됐습니다. 한 때 이 가제는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개체 수가 급감해서 멸종위기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독도에 많았던 바다사자와 큰바다사자, 그리고 주홍길앞잡이는 완전히 멸종한 것으로 분류돼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됐습니다. 호랑이와 늑대, 스라소니도 야생에서는 사라졌지만 복원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계속 멸종위기종으로 남습니다. 환경부는 가창오리 등 개체수가 늘어난 24종은 올해까지 검토를 거쳐 멸종위기종에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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