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부상 여파? 4강 진출 좌절

입력 2011.06.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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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너스 윌리엄스(33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곤 인터내셔널(총상금 61만8천달러)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윌리엄스는 16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단식 3회전에서 다니엘라 한투코바(25위·슬로바키아)에게 1-2(2-6, 7-5, 2-6)로 졌다.



   부상 탓에 올해 1월 호주오픈 이후 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던 윌리엄스는 "오늘 운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20일 윔블던 개막을 앞두고 느낌이 좋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투코바는 윌리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10연패를 당하다 처음 승리를 따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총상금 46만2천675유로)에서는 니시코리 게이(59위·일본)가 4강에 올랐다.



   아시아권 선수 가운데 루옌순(54위·타이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 랭킹이 높은 니시코리는 라덱 스테파넥(57위·체코)을 2-0(6-2, 6-3)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니시코리는 얀코 팁사레비치(30위·세르비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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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너스, 부상 여파? 4강 진출 좌절
    • 입력 2011-06-17 08:53:11
    연합뉴스
 비너스 윌리엄스(33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곤 인터내셔널(총상금 61만8천달러)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윌리엄스는 16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단식 3회전에서 다니엘라 한투코바(25위·슬로바키아)에게 1-2(2-6, 7-5, 2-6)로 졌다.

   부상 탓에 올해 1월 호주오픈 이후 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던 윌리엄스는 "오늘 운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20일 윔블던 개막을 앞두고 느낌이 좋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투코바는 윌리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10연패를 당하다 처음 승리를 따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총상금 46만2천675유로)에서는 니시코리 게이(59위·일본)가 4강에 올랐다.

   아시아권 선수 가운데 루옌순(54위·타이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 랭킹이 높은 니시코리는 라덱 스테파넥(57위·체코)을 2-0(6-2, 6-3)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니시코리는 얀코 팁사레비치(30위·세르비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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