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발기부전과 연관

입력 2011.06.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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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의 일종인 하지불안증후군(RLS: restless legs syndrom)이 발기부전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잠잘 때 다리가 가렵거나 콕콕 쑤시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불쾌감을 느껴 잠을 설치게 되는 현상으로 심각한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간주되고 있다. 성인의 5-10%에서 나타나며 완치방법은 없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가오 샹(Xiang Gao) 박사는 남성 1만1천명(평균연령 64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 비해 발기부전을 겪을 가능성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연령, 체중, 흡연, 우울증, 만성질환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특히 하지불안 증세가 나타나는 빈도가 최고 월 14회인 경우 발기부전 가능성은 68%까지 높아졌다.



이 연구결과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미국수면학회연합회(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에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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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불안증후군, 발기부전과 연관
    • 입력 2011-06-17 10:54:43
    연합뉴스
수면장애의 일종인 하지불안증후군(RLS: restless legs syndrom)이 발기부전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잠잘 때 다리가 가렵거나 콕콕 쑤시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불쾌감을 느껴 잠을 설치게 되는 현상으로 심각한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간주되고 있다. 성인의 5-10%에서 나타나며 완치방법은 없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가오 샹(Xiang Gao) 박사는 남성 1만1천명(평균연령 64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 비해 발기부전을 겪을 가능성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연령, 체중, 흡연, 우울증, 만성질환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특히 하지불안 증세가 나타나는 빈도가 최고 월 14회인 경우 발기부전 가능성은 68%까지 높아졌다.

이 연구결과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미국수면학회연합회(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에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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