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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대출 40% ‘깡통’
입력 2011.06.20 (07:2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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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년 전 뉴욕발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미국 경제 침체가 지금도 여전합니다. 은행 대출을 받은 집 가운데 40%는 대출금 보다 집 값이 더 아래로 떨어진 이른바 '깡통 주택'이어서 경기 회복에 계속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먼저 이동채 특파원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A 인근의 한 주택가입니다.

은행에 차압 당한 뒤 매물로 나온 집들이 몇 집 건너 하나 씩 보일 정도입니다.

5~6년 전. 한창 오른 집 값에 맞춰 은행에서 대출 받을 땐 좋았지만, 이젠 고통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인터뷰> 로리(LA 주민): "우리 이웃만해도 8집이 차압에 들어갔다."

이자는 오르고 집값은 하염없이 떨어지자 대출금 대신 아예 집을 포기한 겁니다.

미국 주택값이 최고였던 2005년을 전후해 주택 담보 대출액은 2조 7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3천 조 원 대. 반면 집값은 당시 보다 34%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은행 주택 차압 대행: "3~4년 전 부터 나빠지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도 안 좋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 집을 담보로 빚을 낸 주택의 38%는 대출금 보다 집 값이 더 낮아져버린 이른바 '깡통 주택'으로 조사됐습니다.

은행에서 차압해도 매매율은 지극히 낮아 현금 유동성은 오히려 뒷걸음인 셈입니다.

<인터뷰> 부동산 업자: "너무 많은 집들이 한꺼번에 차압들어가 처분 자체도 잘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3년 전 뉴욕발 금융 위기 이후 미국 곳곳에서 생겨난 '깡통 주택'이 여전히 경제의 발목을 잡아 채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 미국 주택 대출 40% ‘깡통’
    • 입력 2011-06-20 07:29: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3년 전 뉴욕발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미국 경제 침체가 지금도 여전합니다. 은행 대출을 받은 집 가운데 40%는 대출금 보다 집 값이 더 아래로 떨어진 이른바 '깡통 주택'이어서 경기 회복에 계속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먼저 이동채 특파원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A 인근의 한 주택가입니다.

은행에 차압 당한 뒤 매물로 나온 집들이 몇 집 건너 하나 씩 보일 정도입니다.

5~6년 전. 한창 오른 집 값에 맞춰 은행에서 대출 받을 땐 좋았지만, 이젠 고통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인터뷰> 로리(LA 주민): "우리 이웃만해도 8집이 차압에 들어갔다."

이자는 오르고 집값은 하염없이 떨어지자 대출금 대신 아예 집을 포기한 겁니다.

미국 주택값이 최고였던 2005년을 전후해 주택 담보 대출액은 2조 7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3천 조 원 대. 반면 집값은 당시 보다 34%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은행 주택 차압 대행: "3~4년 전 부터 나빠지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도 안 좋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 집을 담보로 빚을 낸 주택의 38%는 대출금 보다 집 값이 더 낮아져버린 이른바 '깡통 주택'으로 조사됐습니다.

은행에서 차압해도 매매율은 지극히 낮아 현금 유동성은 오히려 뒷걸음인 셈입니다.

<인터뷰> 부동산 업자: "너무 많은 집들이 한꺼번에 차압들어가 처분 자체도 잘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3년 전 뉴욕발 금융 위기 이후 미국 곳곳에서 생겨난 '깡통 주택'이 여전히 경제의 발목을 잡아 채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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