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상상한 외계 생명체

입력 2011.06.2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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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가 아닌 우주에 사는 생명체는 영화 속의 외계인처럼 생겼을까요?

과학자들이 상상하는 외계 생명체는, 심장이 달린 나무나 하늘을 나는 고래처럼 지구에 없는 특이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다란 팔을 가진 귀여운 외계인, 지구에 나타난 무시무시한 괴물.

외계 생명체는 과연 이런 모습일까?

나사의 과학자들이 상상한 가상 행성 '아우렐리아'를 찾아가봤습니다.

식물과 동물의 중간체인 '스팅거 팬'은 널따란 잎으로 광합성을 하지만 몸속에는 핏줄이 있어 붉은색입니다.

물속과 육지를 넘나드는 '머드 팟',

앞니로 사냥하는 '걸프 호프' 등은 강한 자외선에 견디도록 진화했습니다.

<인터뷰> 한유현(서초 초등학교 6학년) : “괴물 같은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종류가 많았어요”

또 다른 가상행성 '블루 문'에는 날개 달린 고래가 공중을 날고, 하늘 높이 솟은 '파고다 트리'와 풍선 모양의 식물도 보입니다.

이처럼 외계 행성의 생명체는 지구의 동식물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진화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맹성렬(우석대 교수) : “기압도 낮고 지표면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행성의 생명체는) 굉장히 밀도가 작고 공중을 부유해 다니는 그런 형태로 생겼을 것입니다”

수백만 개의 태양계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드넓은 우주공간.

과학자들은 어딘가 있을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해 지구의 소리와 부호를 지금도 우주로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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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자들이 상상한 외계 생명체
    • 입력 2011-06-20 07:29:4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구가 아닌 우주에 사는 생명체는 영화 속의 외계인처럼 생겼을까요? 과학자들이 상상하는 외계 생명체는, 심장이 달린 나무나 하늘을 나는 고래처럼 지구에 없는 특이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다란 팔을 가진 귀여운 외계인, 지구에 나타난 무시무시한 괴물. 외계 생명체는 과연 이런 모습일까? 나사의 과학자들이 상상한 가상 행성 '아우렐리아'를 찾아가봤습니다. 식물과 동물의 중간체인 '스팅거 팬'은 널따란 잎으로 광합성을 하지만 몸속에는 핏줄이 있어 붉은색입니다. 물속과 육지를 넘나드는 '머드 팟', 앞니로 사냥하는 '걸프 호프' 등은 강한 자외선에 견디도록 진화했습니다. <인터뷰> 한유현(서초 초등학교 6학년) : “괴물 같은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종류가 많았어요” 또 다른 가상행성 '블루 문'에는 날개 달린 고래가 공중을 날고, 하늘 높이 솟은 '파고다 트리'와 풍선 모양의 식물도 보입니다. 이처럼 외계 행성의 생명체는 지구의 동식물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진화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맹성렬(우석대 교수) : “기압도 낮고 지표면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행성의 생명체는) 굉장히 밀도가 작고 공중을 부유해 다니는 그런 형태로 생겼을 것입니다” 수백만 개의 태양계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드넓은 우주공간. 과학자들은 어딘가 있을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해 지구의 소리와 부호를 지금도 우주로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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