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정 ‘양정-배재’

배재고와 양정고는 럭비의 역사가 깊은 학교다.



두 학교는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에 이어 각각 1930년과 그 이듬해 럭비부를 창단해 일본 럭비대회에 조선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두 학교의 럭비 열기는 해방 이후 꽃을 피웠다. 1945년 광복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개최한 경축 체육대회가 계기가 돼 1946년 11월 서울운동장에서 정기전 1회 대회가 시작된 것이다.



2011년 56회째 맞는 배재고와 양정고의 럭비 정기전은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OB)들의 경기가 각각 열린다,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가 정기전을 찾아가 이 두학교의 럭비 사랑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