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전술핵 재배치할 필요 없어…국방개혁 지지”

입력 2011.06.20 (10:13) 수정 2011.06.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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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터 샤프 한미연합군사령관은  남한에 전술 핵무기가 다시 배치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군이 추진하는 국방개혁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오늘 아침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육군협회 개최 조찬 강연에서 "북한의 핵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전술 핵무기를 남한에 배치하는  방안을 어떻게 보느냐?"라고 묻는 한 예비역 육군 중장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대신  미국은 한반도에 확고한 핵 억지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한반도에 전술 핵무기가 배치되지 않더라도 세계 각국에 배치된 미국의 군사 자산에 의해서  북한의 핵 공격 위협을  제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의 전술 핵무기는  지난 1970년대 이후  미군기지에 수백발이 배치돼 있다가 남북한이 1991년 12월말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발표한 이후 모두 철수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또 한국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개혁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한국의 합참이 국가 방위 임무를 수행하는  제도적 절차를 마련하는 데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전시작전권 전환 과정과 이후에도  연합사와 주한미군은  필요한 능력과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주한미군사령부는  국방개혁 과정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국방개혁을  한미 동맹을 통해 준비해 나간다면  전시작전권 전환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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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프 “전술핵 재배치할 필요 없어…국방개혁 지지”
    • 입력 2011-06-20 10:13:37
    • 수정2011-06-20 17:18:09
    정치
   월터 샤프 한미연합군사령관은  남한에 전술 핵무기가 다시 배치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군이 추진하는 국방개혁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오늘 아침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육군협회 개최 조찬 강연에서 "북한의 핵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전술 핵무기를 남한에 배치하는  방안을 어떻게 보느냐?"라고 묻는 한 예비역 육군 중장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대신  미국은 한반도에 확고한 핵 억지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한반도에 전술 핵무기가 배치되지 않더라도 세계 각국에 배치된 미국의 군사 자산에 의해서  북한의 핵 공격 위협을  제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의 전술 핵무기는  지난 1970년대 이후  미군기지에 수백발이 배치돼 있다가 남북한이 1991년 12월말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발표한 이후 모두 철수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또 한국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개혁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한국의 합참이 국가 방위 임무를 수행하는  제도적 절차를 마련하는 데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샤프 사령관은  전시작전권 전환 과정과 이후에도  연합사와 주한미군은  필요한 능력과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주한미군사령부는  국방개혁 과정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국방개혁을  한미 동맹을 통해 준비해 나간다면  전시작전권 전환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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