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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SK-3위 기아, 선두 경쟁 빅매치
입력 2011.06.20 (10:26) 수정 2011.06.20 (10:27) 연합뉴스
 이번 주 프로야구의 최대 화제는 광주에서 벌어지는 SK와 KIA의 주중 3연전이다.



4월2일 정규 시즌 개막부터 80일간 줄곧 1위를 질주해 온 SK와 6월 들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3위 KIA가 선두를 놓고 치열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SK부터 4위 LG까지 승차 4경기 안에서 혼전 중이어서 현재 순위는 큰 의미가 없지만 SK가 경쟁팀의 도전에 맞서 계속 1위를 수성할지, KIA가 시즌 처음으로 선두로 뛰어오를지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37승24패를 거둔 SK는 37승28패인 KIA에 2경기 차로 앞서 있다.



이번 3연전을 모두 내주지 않는 이상 1위 유지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SK는 지난 3~5일 안방인 문학구장에서 KIA에 뼈아픈 3연패를 당했기에 설욕에 성공해 자존심을 회복할지 흥미롭다.



KIA는 3주 전 까다로운 SK를 제압하고 거침없이 8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당시 SK는 득점력이 바닥에 떨어져 양현종-트레비스 블랙클리-윤석민이 나선 KIA 마운드에 완패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3연패를 기점으로 SK는 다시 팀을 정비했고 이후 8승4패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한 점도 뽑기 어려웠던 당시와 달리 타선 응집력이 살아나 KIA의 막강 선발진에 맞서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SK는 지난 2주간 팀 타율 0.298을 때려 KIA(0.290)를 간발의 차로 눌렀다.



KIA는 거포이면서 정교함까지 더한 나지완이 가세하면서 공격에 숨통이 트여 이달에만 12승5패를 거두고 8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다만, 4번 타자 최희섭이 1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주루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병원에 실려가면서 팀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삼성에 3연승을 앞두고 고질적인 불펜 불안을 드러내며 3-4로 역전패한 데서 볼 수 있듯 계투진을 100% 신뢰할 수 없기에 SK와의 일전에서 선발이 조기에 무너진다면 뒤로 갈수록 어려운 경기를 펼칠 공산이 크다.



KIA는 아퀼리노 로페즈와 트레비스를 투입하고 SK는 평균자책점(2.81) 1위 게리 글로버를 필두로 짐 매그레인-고효준 순으로 선발투수를 짤 계획이다.



KIA는 양현종이 왼쪽 어깨가 뭉쳐 지난 18일 2군에 가면서 선발 한 자리가 비었다. 신인 홍건희가 선발로 나올 수도, 윤석민이 일정을 당겨 등판할 수도 있다.



새롭게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삼성과 한화의 대구 주중 3연전도 볼만하다.



삼성은 영원한 승수 쌓기 ’제물’이던 한화에 올해 3승6패로 밀려 중요한 찬스마다 낭패를 봤다.



방망이가 화끈하게 살아나면서 마운드와 조화를 이룬 삼성이 이번에는 한화를 힘으로 제압할지 궁금하다.



이달에 10승7패를 올리고 중위권 진입을 바라보는 한화도 삼성을 상대로 한 우위를 계속 이어갈 참이어서 순위 싸움과 맞물려 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성근 SK 감독은 금주 5경기만 보태면 김응용 전 삼성 감독(2천679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2천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다.



홈런 17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이대호(롯데)도 3개만 추가하면 역대 21번째로 3년 연속 20홈런을 돌파한다.



또 400여 일 만에 1군에 올라온 김수경(넥센)은 5⅔이닝을 더 던지면 역대 투수 중 15번째로 통산 1천700이닝 투구를 달성한다.
  • 1위 SK-3위 기아, 선두 경쟁 빅매치
    • 입력 2011-06-20 10:26:09
    • 수정2011-06-20 10:27:48
    연합뉴스
 이번 주 프로야구의 최대 화제는 광주에서 벌어지는 SK와 KIA의 주중 3연전이다.



4월2일 정규 시즌 개막부터 80일간 줄곧 1위를 질주해 온 SK와 6월 들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3위 KIA가 선두를 놓고 치열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SK부터 4위 LG까지 승차 4경기 안에서 혼전 중이어서 현재 순위는 큰 의미가 없지만 SK가 경쟁팀의 도전에 맞서 계속 1위를 수성할지, KIA가 시즌 처음으로 선두로 뛰어오를지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37승24패를 거둔 SK는 37승28패인 KIA에 2경기 차로 앞서 있다.



이번 3연전을 모두 내주지 않는 이상 1위 유지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SK는 지난 3~5일 안방인 문학구장에서 KIA에 뼈아픈 3연패를 당했기에 설욕에 성공해 자존심을 회복할지 흥미롭다.



KIA는 3주 전 까다로운 SK를 제압하고 거침없이 8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당시 SK는 득점력이 바닥에 떨어져 양현종-트레비스 블랙클리-윤석민이 나선 KIA 마운드에 완패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3연패를 기점으로 SK는 다시 팀을 정비했고 이후 8승4패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한 점도 뽑기 어려웠던 당시와 달리 타선 응집력이 살아나 KIA의 막강 선발진에 맞서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SK는 지난 2주간 팀 타율 0.298을 때려 KIA(0.290)를 간발의 차로 눌렀다.



KIA는 거포이면서 정교함까지 더한 나지완이 가세하면서 공격에 숨통이 트여 이달에만 12승5패를 거두고 8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다만, 4번 타자 최희섭이 1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주루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병원에 실려가면서 팀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삼성에 3연승을 앞두고 고질적인 불펜 불안을 드러내며 3-4로 역전패한 데서 볼 수 있듯 계투진을 100% 신뢰할 수 없기에 SK와의 일전에서 선발이 조기에 무너진다면 뒤로 갈수록 어려운 경기를 펼칠 공산이 크다.



KIA는 아퀼리노 로페즈와 트레비스를 투입하고 SK는 평균자책점(2.81) 1위 게리 글로버를 필두로 짐 매그레인-고효준 순으로 선발투수를 짤 계획이다.



KIA는 양현종이 왼쪽 어깨가 뭉쳐 지난 18일 2군에 가면서 선발 한 자리가 비었다. 신인 홍건희가 선발로 나올 수도, 윤석민이 일정을 당겨 등판할 수도 있다.



새롭게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삼성과 한화의 대구 주중 3연전도 볼만하다.



삼성은 영원한 승수 쌓기 ’제물’이던 한화에 올해 3승6패로 밀려 중요한 찬스마다 낭패를 봤다.



방망이가 화끈하게 살아나면서 마운드와 조화를 이룬 삼성이 이번에는 한화를 힘으로 제압할지 궁금하다.



이달에 10승7패를 올리고 중위권 진입을 바라보는 한화도 삼성을 상대로 한 우위를 계속 이어갈 참이어서 순위 싸움과 맞물려 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성근 SK 감독은 금주 5경기만 보태면 김응용 전 삼성 감독(2천679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2천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다.



홈런 17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이대호(롯데)도 3개만 추가하면 역대 21번째로 3년 연속 20홈런을 돌파한다.



또 400여 일 만에 1군에 올라온 김수경(넥센)은 5⅔이닝을 더 던지면 역대 투수 중 15번째로 통산 1천700이닝 투구를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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