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질환 줄기세포 치료법 개발

입력 2011.06.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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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에 이를 수 있는 망막질환인 황반변성, 색소성망막염 등의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미국 인디애나-퍼듀 대학의 제이슨 마이어(Jason Meyer) 박사는 희귀한 유전성 망막질환인 망막위축(gyrate atrophy) 환자의 피부세포를 역분화시켜 만든 유도만능줄기세포(iPS)에서 이 병을 유발한 유전적 결함을 바로잡은 뒤 건강한 망막색소상피(RPE)세포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망막색소상피세포는 망막에 나타난 영상 메시지를 담당 뇌 부위로 전달하는 광수용체 세포의 생존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망막위축 환자는 이 세포가 손상되어 있다.



마이어 박사는 유도만능줄기세포 상태에서 문제의 유전자결함을 바로잡은 뒤 이를 정상적인 망막색소상피세포로 분화하도록 유도하는 데 성공했으며 분화된 세포는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기술은 망막위축만이 아니라 황반변성, 색소성 망막염 같은 더 흔한 망막질환에 의해 손상되거나 소실된 망막세포를 대체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마이어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줄기세포(Stem Cell)’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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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막질환 줄기세포 치료법 개발
    • 입력 2011-06-20 11:00:25
    연합뉴스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망막질환인 황반변성, 색소성망막염 등의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8일 보도했다.

미국 인디애나-퍼듀 대학의 제이슨 마이어(Jason Meyer) 박사는 희귀한 유전성 망막질환인 망막위축(gyrate atrophy) 환자의 피부세포를 역분화시켜 만든 유도만능줄기세포(iPS)에서 이 병을 유발한 유전적 결함을 바로잡은 뒤 건강한 망막색소상피(RPE)세포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망막색소상피세포는 망막에 나타난 영상 메시지를 담당 뇌 부위로 전달하는 광수용체 세포의 생존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망막위축 환자는 이 세포가 손상되어 있다.

마이어 박사는 유도만능줄기세포 상태에서 문제의 유전자결함을 바로잡은 뒤 이를 정상적인 망막색소상피세포로 분화하도록 유도하는 데 성공했으며 분화된 세포는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기술은 망막위축만이 아니라 황반변성, 색소성 망막염 같은 더 흔한 망막질환에 의해 손상되거나 소실된 망막세포를 대체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마이어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줄기세포(Stem Cell)’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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