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밑·화장실 등 ‘비주택 거주’ 1,945건

입력 2011.06.20 (12:02) 수정 2011.06.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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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밑이나, 화장실, 창고 등 주택이 아닌 곳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전국에 모두 천 9백 45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한 결과, 총 만 2천 백35건에 2만 3천여 명이 신고됐고, 이 가운데 주택이 아닌 곳에 사는 경우가 천9백45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자 2만 3천여 명 가운데 당국의 직권조사로 찾은 경우는 9천 5백여 명, 본인이 신고한 경우가 8천 3백여 명입니다.

정부는 신고 사례 가운데 4천 5건에 대해 긴급복지나 기초생활수급, 민간후원 등의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5천여건은 조치중에 있고, 3천42건은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원을 하지 않기로 한 사례는 지원 기준을 초과한 경우가 981건, 위기 상황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천백92건, 동일한 사유로 이미 지원하고 있는 경우가 340여건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일제조사를 계기로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통한 사각지대의 상시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내 종교단체나 자율방범대, 통반장, 상담센터 등과 연계해 조직화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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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 밑·화장실 등 ‘비주택 거주’ 1,945건
    • 입력 2011-06-20 12:02:29
    • 수정2011-06-20 16:14:31
    사회
다리 밑이나, 화장실, 창고 등 주택이 아닌 곳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전국에 모두 천 9백 45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한 결과, 총 만 2천 백35건에 2만 3천여 명이 신고됐고, 이 가운데 주택이 아닌 곳에 사는 경우가 천9백45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자 2만 3천여 명 가운데 당국의 직권조사로 찾은 경우는 9천 5백여 명, 본인이 신고한 경우가 8천 3백여 명입니다. 정부는 신고 사례 가운데 4천 5건에 대해 긴급복지나 기초생활수급, 민간후원 등의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5천여건은 조치중에 있고, 3천42건은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원을 하지 않기로 한 사례는 지원 기준을 초과한 경우가 981건, 위기 상황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천백92건, 동일한 사유로 이미 지원하고 있는 경우가 340여건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일제조사를 계기로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통한 사각지대의 상시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내 종교단체나 자율방범대, 통반장, 상담센터 등과 연계해 조직화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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