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대로 폭주 외제 슈퍼카 폭주족 검거

입력 2011.06.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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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밤에 서울 강남지역에서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타고 폭주를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굉음을 내며 스포츠카 한 대가 달려갑니다.

도로 한가운데서 S자를 그리며 차선을 넘나들기도 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폭주전담수사팀은 심야시간 대에 서울 강남지역 대로에서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타고 폭주를 한 혐의로 31살 정모 씨 등 3명을 붙잡았습니다

정 씨 등은 어제 새벽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에서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등의 고가 외제 스포츠카를 타고 폭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최근 한 달 새 도산대로와 영동대로 등에서 과속과 신호위반 등 폭주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차량이 정지한 틈을 타서 이른바 '드리프트'라고 불리는 360도 회전이나 s자 주행 등의 곡예운전을 했고 경찰에게 발각되면 시속 200km로 과속해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수억 원을 호가하는 차의 앞범퍼를 손상시킬 수 없다는 이유로 번호판도 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했고 일부 차량은 번호판에 반사필름을 부착해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적발된 스포츠카를 압수하는 한편 달아난 일당 9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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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대로 폭주 외제 슈퍼카 폭주족 검거
    • 입력 2011-06-20 13:01:18
    뉴스 12
<앵커 멘트> 한밤에 서울 강남지역에서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타고 폭주를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굉음을 내며 스포츠카 한 대가 달려갑니다. 도로 한가운데서 S자를 그리며 차선을 넘나들기도 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폭주전담수사팀은 심야시간 대에 서울 강남지역 대로에서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타고 폭주를 한 혐의로 31살 정모 씨 등 3명을 붙잡았습니다 정 씨 등은 어제 새벽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에서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등의 고가 외제 스포츠카를 타고 폭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최근 한 달 새 도산대로와 영동대로 등에서 과속과 신호위반 등 폭주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차량이 정지한 틈을 타서 이른바 '드리프트'라고 불리는 360도 회전이나 s자 주행 등의 곡예운전을 했고 경찰에게 발각되면 시속 200km로 과속해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수억 원을 호가하는 차의 앞범퍼를 손상시킬 수 없다는 이유로 번호판도 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했고 일부 차량은 번호판에 반사필름을 부착해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적발된 스포츠카를 압수하는 한편 달아난 일당 9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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