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골프 상금·순위 모두 ‘껑충’

입력 2011.06.20 (16: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끝난 제111회 US오픈 골프대회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였다.

2008년 우승자 타이거 우즈(미국)부터 지난해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까지 3명이 135만 달러를 받은 것에 비해 9만 달러 늘어난 금액이다.

144만 달러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랭킹 3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지만 매킬로이는 PGA 투어 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상금 순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US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대회지만 상금 액수는 PGA 투어 상금 순위에 포함된다.

매킬로이는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는 8위에서 4위로 오르게 된다.

매킬로이 부친 게리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미국 현지 날짜로 아버지 날이었던 이날 매킬로이의 아버지 게리는 "믿을 수 없다"며 아들의 첫 메이저 우승에 기쁨을 나타냈다.

매킬로이가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퍼트를 성공한 뒤 아들과 깊은 포옹을 나눈 게리는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한 뒤 로리는 많은 연습을 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특히 아버지의 날에 우승해 더 환상적"이라며 즐거워했다.

데이, 마스터스에 이어 또 2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올해 첫 번째 메이저 대회였던 4월 마스터스에 이어 또 2위에 올랐다.

마스터스에서 12언더파 276타를 쳐 1위 찰 슈워젤(남아공)에 2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던 데이는 이날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데이는 역대 US오픈에서 우승을 못한 선수 가운데 언더파 기준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1980년 이사오 아오키(일본)와 1993년 페인 스튜어트(미국)의 6언더파 274타였다.

준우승 상금 86만 5천 달러를 추가한 데이는 PGA 투어 상금 순위 20위에서 7위(272만 달러)로 올라섰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매킬로이, 골프 상금·순위 모두 ‘껑충’
    • 입력 2011-06-20 16:19:19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끝난 제111회 US오픈 골프대회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였다. 2008년 우승자 타이거 우즈(미국)부터 지난해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까지 3명이 135만 달러를 받은 것에 비해 9만 달러 늘어난 금액이다. 144만 달러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랭킹 3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지만 매킬로이는 PGA 투어 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상금 순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US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대회지만 상금 액수는 PGA 투어 상금 순위에 포함된다. 매킬로이는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는 8위에서 4위로 오르게 된다. 매킬로이 부친 게리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미국 현지 날짜로 아버지 날이었던 이날 매킬로이의 아버지 게리는 "믿을 수 없다"며 아들의 첫 메이저 우승에 기쁨을 나타냈다. 매킬로이가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퍼트를 성공한 뒤 아들과 깊은 포옹을 나눈 게리는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한 뒤 로리는 많은 연습을 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특히 아버지의 날에 우승해 더 환상적"이라며 즐거워했다. 데이, 마스터스에 이어 또 2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올해 첫 번째 메이저 대회였던 4월 마스터스에 이어 또 2위에 올랐다. 마스터스에서 12언더파 276타를 쳐 1위 찰 슈워젤(남아공)에 2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던 데이는 이날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데이는 역대 US오픈에서 우승을 못한 선수 가운데 언더파 기준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1980년 이사오 아오키(일본)와 1993년 페인 스튜어트(미국)의 6언더파 274타였다. 준우승 상금 86만 5천 달러를 추가한 데이는 PGA 투어 상금 순위 20위에서 7위(272만 달러)로 올라섰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