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올스타 중간집계 ‘3위 유지’

입력 2011.06.20 (16:20) 수정 2011.06.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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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5)이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3위를 유지했다.

임창용은 20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중간집계에서 유효표 42만9천41표 가운데 3만1천122표를 얻어 후지카와 규지(한신·7만4천75표), 이와세 히토키(주니치·3만1천700표)에 이어 3위를 달렸다.

17일 발표한 중간집계에서 이와세에게 569표 차이로 역전당했던 임창용은 비슷한 격차로 추격을 계속했다.

임창용은 이날까지 23경기에 출장해 14세이브를 올려 야마구치 준(요코하마)과 함께 리그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임창용은 2009년에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 투수 1위에 올라 '별들의 잔치'에 출전했고, 지난해에는 감독 추천으로 2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왔다.

올해는 경쟁자들의 성적도 만만치 않아 3년 연속 올스타전 무대를 밟기까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일본에 진출하자마자 퍼시픽리그 최다 득표를 달성하며 인기몰이를 했던 김태균(29·지바 롯데)은 2만4천450표로 여전히 1루수 부문 5위에 머물렀다.

김태균은 올해 타율 0.250에 홈런 1개와 14타점을 수확하는 데 그쳤고, 손목과 허리 등 연달아 부상을 겪은 끝에 19일에는 2군으로 내려갔다.

양대리그를 통틀어 니혼햄 파이터스의 외야수 나카타 쇼가 10만4천535표를 얻어 1위를 달렸다.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진행 중인 팬투표는 오는 26일 끝난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22~24일 사흘간 나고야돔, 지바의 QVC 마린필드, 센다이의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차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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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창용, 올스타 중간집계 ‘3위 유지’
    • 입력 2011-06-20 16:20:44
    • 수정2011-06-20 16:25:12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5)이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3위를 유지했다. 임창용은 20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중간집계에서 유효표 42만9천41표 가운데 3만1천122표를 얻어 후지카와 규지(한신·7만4천75표), 이와세 히토키(주니치·3만1천700표)에 이어 3위를 달렸다. 17일 발표한 중간집계에서 이와세에게 569표 차이로 역전당했던 임창용은 비슷한 격차로 추격을 계속했다. 임창용은 이날까지 23경기에 출장해 14세이브를 올려 야마구치 준(요코하마)과 함께 리그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임창용은 2009년에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 투수 1위에 올라 '별들의 잔치'에 출전했고, 지난해에는 감독 추천으로 2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왔다. 올해는 경쟁자들의 성적도 만만치 않아 3년 연속 올스타전 무대를 밟기까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일본에 진출하자마자 퍼시픽리그 최다 득표를 달성하며 인기몰이를 했던 김태균(29·지바 롯데)은 2만4천450표로 여전히 1루수 부문 5위에 머물렀다. 김태균은 올해 타율 0.250에 홈런 1개와 14타점을 수확하는 데 그쳤고, 손목과 허리 등 연달아 부상을 겪은 끝에 19일에는 2군으로 내려갔다. 양대리그를 통틀어 니혼햄 파이터스의 외야수 나카타 쇼가 10만4천535표를 얻어 1위를 달렸다.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진행 중인 팬투표는 오는 26일 끝난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22~24일 사흘간 나고야돔, 지바의 QVC 마린필드, 센다이의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차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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