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4위 껑충…3강 체제 위협

입력 2011.06.20 (1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골프랭킹 4위로 뛰어오르면서 타이거 우즈의 공백으로 형성된 '트로이카' 체제가 허물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매킬로이는 19일(미국 현지시간) 끝난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곧바로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7.19점을 받아 지난 주 8위에서 4위로 4계단이나 상승했다.

세계랭킹 1위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9.06점), 2위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8.80점), 3위는 마르틴 카이머(독일·7.22점)가 차지해 1~3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매킬로이가 3주간 휴식을 취한 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7월14∼17일)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머지않아 최상위권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킬로이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11월 1위 자리를 내준 뒤 고착화된 '루크 도널드-리 웨스트우드-마르틴 카이머' 중심의 3강 체제가 위협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US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친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45위에서 33위(3.15점)로 12계단이나 도약했다.

컷 탈락한 최경주(41·SK텔레콤)는 16위(4.39점)로 변동이 없었고,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2계단 낮은 36위(3.12점)에 자리했다.

한편, 부상 때문에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우즈는 17위(4.38점)로 두 계단 떨어졌다.

◇주요 선수 세계랭킹

1.루크 도널드 9.06점
2.리 웨스트우드 8.80점
3.마르틴 카이머 7.22점
4.로리 매킬로이 7.19점
5.스티브 스트리커 6.50점

16.최경주 4.39점
17.타이거 우즈 4.38점
33.양용은 3.15점
36.김경태 3.12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매킬로이, 4위 껑충…3강 체제 위협
    • 입력 2011-06-20 17:53:20
    연합뉴스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골프랭킹 4위로 뛰어오르면서 타이거 우즈의 공백으로 형성된 '트로이카' 체제가 허물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매킬로이는 19일(미국 현지시간) 끝난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곧바로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7.19점을 받아 지난 주 8위에서 4위로 4계단이나 상승했다. 세계랭킹 1위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9.06점), 2위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8.80점), 3위는 마르틴 카이머(독일·7.22점)가 차지해 1~3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매킬로이가 3주간 휴식을 취한 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7월14∼17일)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머지않아 최상위권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킬로이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11월 1위 자리를 내준 뒤 고착화된 '루크 도널드-리 웨스트우드-마르틴 카이머' 중심의 3강 체제가 위협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US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친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45위에서 33위(3.15점)로 12계단이나 도약했다. 컷 탈락한 최경주(41·SK텔레콤)는 16위(4.39점)로 변동이 없었고,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2계단 낮은 36위(3.12점)에 자리했다. 한편, 부상 때문에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우즈는 17위(4.38점)로 두 계단 떨어졌다. ◇주요 선수 세계랭킹 1.루크 도널드 9.06점 2.리 웨스트우드 8.80점 3.마르틴 카이머 7.22점 4.로리 매킬로이 7.19점 5.스티브 스트리커 6.50점 16.최경주 4.39점 17.타이거 우즈 4.38점 33.양용은 3.15점 36.김경태 3.12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