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논란 해결 계기 되기를”

입력 2011.06.21 (06: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에 대해 "그동안 검·경이 수사권 조정을 놓고 논란을 반복해 온 만큼 이번 합의가 문제 해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한찬식 대검찰청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이번 합의안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고, "현재의 수사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향후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사의 수사지휘 체계 내에서 경찰의 자율적 수사개시를 허용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검찰은 국민 인권보장을 위해 모든 수사 단계에서 사법경찰에 대한 지휘를 더욱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검찰이 종전처럼 수사 지휘를 하려고 하는데 경찰이 다른 요구를 할 경우 충돌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합의안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총장, “논란 해결 계기 되기를”
    • 입력 2011-06-21 06:06:31
    사회
김준규 검찰총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안에 대해 "그동안 검·경이 수사권 조정을 놓고 논란을 반복해 온 만큼 이번 합의가 문제 해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한찬식 대검찰청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이번 합의안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고, "현재의 수사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향후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사의 수사지휘 체계 내에서 경찰의 자율적 수사개시를 허용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검찰은 국민 인권보장을 위해 모든 수사 단계에서 사법경찰에 대한 지휘를 더욱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검찰이 종전처럼 수사 지휘를 하려고 하는데 경찰이 다른 요구를 할 경우 충돌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합의안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