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의회와 갈등을 빚어 오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 6개월만에 시의회에 출석했습니다.
오시장과 시의회측은 서해뱃길 사업과 무상급식 등 현안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시의회의 전면 무상 급식 조례안 통과에 반발해 출석을 거부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처음 의회에 출석했습니다.
시정 협의를 중단한 지 6개월만입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시의회 모두 무상 급식 주민 투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서해뱃길 사업은 강행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오세훈(서울시장) :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이런 미래 투자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그 세부 절차에 대한 보다 더 철저한 검토를 하라는 지적이었습니다."
서울시도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잘못됐다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의회 민주당측은 감사원의 지적까지 받은 서해뱃길 사업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김명수(서울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 "타당성과 경제성이 부족한 부적정한 사업이라고 지적하였고 관련 공무원 징계처분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도 한강 르네상스 사업 전체의 비경제성을 지적하며 이 사업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시의회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시장의 역점 사업들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한다는 입장이어서 양측간의 공방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시의회와 갈등을 빚어 오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 6개월만에 시의회에 출석했습니다.
오시장과 시의회측은 서해뱃길 사업과 무상급식 등 현안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시의회의 전면 무상 급식 조례안 통과에 반발해 출석을 거부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처음 의회에 출석했습니다.
시정 협의를 중단한 지 6개월만입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시의회 모두 무상 급식 주민 투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서해뱃길 사업은 강행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오세훈(서울시장) :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이런 미래 투자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그 세부 절차에 대한 보다 더 철저한 검토를 하라는 지적이었습니다."
서울시도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잘못됐다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의회 민주당측은 감사원의 지적까지 받은 서해뱃길 사업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김명수(서울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 "타당성과 경제성이 부족한 부적정한 사업이라고 지적하였고 관련 공무원 징계처분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도 한강 르네상스 사업 전체의 비경제성을 지적하며 이 사업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시의회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시장의 역점 사업들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한다는 입장이어서 양측간의 공방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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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시의회 출석…서해뱃길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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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1 07:04:30
<앵커 멘트>
시의회와 갈등을 빚어 오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 6개월만에 시의회에 출석했습니다.
오시장과 시의회측은 서해뱃길 사업과 무상급식 등 현안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시의회의 전면 무상 급식 조례안 통과에 반발해 출석을 거부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처음 의회에 출석했습니다.
시정 협의를 중단한 지 6개월만입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시의회 모두 무상 급식 주민 투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서해뱃길 사업은 강행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오세훈(서울시장) :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이런 미래 투자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그 세부 절차에 대한 보다 더 철저한 검토를 하라는 지적이었습니다."
서울시도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잘못됐다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의회 민주당측은 감사원의 지적까지 받은 서해뱃길 사업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김명수(서울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 "타당성과 경제성이 부족한 부적정한 사업이라고 지적하였고 관련 공무원 징계처분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도 한강 르네상스 사업 전체의 비경제성을 지적하며 이 사업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시의회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시장의 역점 사업들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한다는 입장이어서 양측간의 공방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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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일 기자 gaeg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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