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도 고양시의 수중 촬영장이 어제 문을 열었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블록버스터급 재난 영화도 소화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십 톤이 넘는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면서 긴박감 넘치는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해냅니다.
바로 옆 촬영장에서는 스턴트맨들이 몸을 날려 수중 격투 장면을 재현합니다.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는 2만 5천 제곱미터 면적에 해상 전투 장면 등 특수효과와 수중 촬영이 가능한 3개 수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동신(영화배우) : "이 정도 규모라면 충무로 제작 환경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고양 정수장이었던 이곳은 지난 2000년 팔당댐의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면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이광기(고양시 공보담당관) : "그린벨트 지역 내의 시설을 영화 촬영장으로 재활용한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의 수익 모델이 확실치 않다는 데 있습니다.
국내 제작 영화에서 수중 장면이 필요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40억 원 가까이 투입된 이 수중 촬영장의 예상 수익은 매년 2억여 원에 불과합니다.
고양시가 수익성 없는 사업에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경기도 고양시의 수중 촬영장이 어제 문을 열었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블록버스터급 재난 영화도 소화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십 톤이 넘는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면서 긴박감 넘치는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해냅니다.
바로 옆 촬영장에서는 스턴트맨들이 몸을 날려 수중 격투 장면을 재현합니다.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는 2만 5천 제곱미터 면적에 해상 전투 장면 등 특수효과와 수중 촬영이 가능한 3개 수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동신(영화배우) : "이 정도 규모라면 충무로 제작 환경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고양 정수장이었던 이곳은 지난 2000년 팔당댐의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면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이광기(고양시 공보담당관) : "그린벨트 지역 내의 시설을 영화 촬영장으로 재활용한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의 수익 모델이 확실치 않다는 데 있습니다.
국내 제작 영화에서 수중 장면이 필요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40억 원 가까이 투입된 이 수중 촬영장의 예상 수익은 매년 2억여 원에 불과합니다.
고양시가 수익성 없는 사업에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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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 개장…“타이타닉 가능”
-
- 입력 2011-06-21 07:56:01
<앵커 멘트>
경기도 고양시의 수중 촬영장이 어제 문을 열었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블록버스터급 재난 영화도 소화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십 톤이 넘는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면서 긴박감 넘치는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해냅니다.
바로 옆 촬영장에서는 스턴트맨들이 몸을 날려 수중 격투 장면을 재현합니다.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는 2만 5천 제곱미터 면적에 해상 전투 장면 등 특수효과와 수중 촬영이 가능한 3개 수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동신(영화배우) : "이 정도 규모라면 충무로 제작 환경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고양 정수장이었던 이곳은 지난 2000년 팔당댐의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면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이광기(고양시 공보담당관) : "그린벨트 지역 내의 시설을 영화 촬영장으로 재활용한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의 수익 모델이 확실치 않다는 데 있습니다.
국내 제작 영화에서 수중 장면이 필요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40억 원 가까이 투입된 이 수중 촬영장의 예상 수익은 매년 2억여 원에 불과합니다.
고양시가 수익성 없는 사업에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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