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마트에서 파는 육포가 너무 질긴 데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호주산 쇠고기를 쓴다며 대형 마트에서 팔린 일부 육포에 값싼 국산 젖소 고기가 섞여 있었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산 젖소 고기를 섞어 만든 육포를 호주산 쇠고기만 사용한 것처럼 표기한 식품 제조업체가 식약청에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호주산 쇠고기만 사용했다고 표기해 놓고, 국산 젖소고기를 절반이상 섞어 육포를 제조한 '치즈 육포' 대표 김모 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 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대형 마트를 통해 유통한 육포는 38만여 개로, 시가 5억 7천만 원어치에 이릅니다.
젖소 고기가 들어간 제품은 '코주부 치즈 육포'와 '치즈 육포' 두 가지입니다.
식약청은 김 씨가 지난해 말 구제역으로 호주산 쇠고기 가격이 폭등하자 값이 싼 국산 젖소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젖소 고기로 만들어진 육포는 일반 쇠고기 육포에 비해서 다소 질기지만 소비자가 바로 알아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청 담당자는 육포에 들어간 고기가 구제역에 걸린 젖소 고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마트에서 파는 육포가 너무 질긴 데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호주산 쇠고기를 쓴다며 대형 마트에서 팔린 일부 육포에 값싼 국산 젖소 고기가 섞여 있었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산 젖소 고기를 섞어 만든 육포를 호주산 쇠고기만 사용한 것처럼 표기한 식품 제조업체가 식약청에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호주산 쇠고기만 사용했다고 표기해 놓고, 국산 젖소고기를 절반이상 섞어 육포를 제조한 '치즈 육포' 대표 김모 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 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대형 마트를 통해 유통한 육포는 38만여 개로, 시가 5억 7천만 원어치에 이릅니다.
젖소 고기가 들어간 제품은 '코주부 치즈 육포'와 '치즈 육포' 두 가지입니다.
식약청은 김 씨가 지난해 말 구제역으로 호주산 쇠고기 가격이 폭등하자 값이 싼 국산 젖소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젖소 고기로 만들어진 육포는 일반 쇠고기 육포에 비해서 다소 질기지만 소비자가 바로 알아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청 담당자는 육포에 들어간 고기가 구제역에 걸린 젖소 고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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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젖소로 만든 ‘호주산 육포’ 적발
-
- 입력 2011-06-21 13:02:41
<앵커 멘트>
마트에서 파는 육포가 너무 질긴 데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호주산 쇠고기를 쓴다며 대형 마트에서 팔린 일부 육포에 값싼 국산 젖소 고기가 섞여 있었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산 젖소 고기를 섞어 만든 육포를 호주산 쇠고기만 사용한 것처럼 표기한 식품 제조업체가 식약청에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호주산 쇠고기만 사용했다고 표기해 놓고, 국산 젖소고기를 절반이상 섞어 육포를 제조한 '치즈 육포' 대표 김모 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 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대형 마트를 통해 유통한 육포는 38만여 개로, 시가 5억 7천만 원어치에 이릅니다.
젖소 고기가 들어간 제품은 '코주부 치즈 육포'와 '치즈 육포' 두 가지입니다.
식약청은 김 씨가 지난해 말 구제역으로 호주산 쇠고기 가격이 폭등하자 값이 싼 국산 젖소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젖소 고기로 만들어진 육포는 일반 쇠고기 육포에 비해서 다소 질기지만 소비자가 바로 알아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청 담당자는 육포에 들어간 고기가 구제역에 걸린 젖소 고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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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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