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속 ‘알뜰형 냉방 제품’ 인기

입력 2011.06.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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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냉방제품 없이 지내기 힘든 뜨거운 밤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알뜰형 냉방 제품들이 인기라고 합니다.

이해연 기자가 시장에 나가봤습니다.

<리포트>

불볕더위에 도심의 분수대는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어른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물가에서 더위를 피해봅니다.

<인터뷰> 김효진(서울시 개포동) : "살갗도 따갑고요. 짧은 거리라도 길거리 걸어다니기가 힘들 정도에요"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을 마음껏 켜기엔 부담.

바람이 솔솔 나오는 발 선풍기가 열기를 식혀줍니다.

주문이 폭주하면서 생산 라인도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김영배(제조업체 대표) : "선풍기 4분의 1의 소비 전력이고요. 한달새 만 2천대가 출하됐습니다."

냉각 젤리가 들어있어 앉거나 누우면 시원한 매트.

물을 적시면 시원해지는 아이스 스카프.

물을 넣어 냉방 기능을 강화한 물풍기 등 올해는 전기료 걱정이 덜한 알뜰형 제품이 인기입니다.

<인터뷰> 박지영(서울시 성현동) : "혼자 있는 상황에서 집안에서 에어컨 켜기엔 부담이 되니까 되도록 전기료가 들지 않는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풍기도 몸짓을 줄인 미니 제품이, 에어컨은 절전형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기명(인터넷쇼핑몰 가전 담당과장) :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은 전기세가 절감되기 때문에 1등급 제품을 많이 찾고 계십니다"

고물가 속에 냉방 제품 구입에도 알뜰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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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볕더위 속 ‘알뜰형 냉방 제품’ 인기
    • 입력 2011-06-21 22: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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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냉방제품 없이 지내기 힘든 뜨거운 밤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알뜰형 냉방 제품들이 인기라고 합니다. 이해연 기자가 시장에 나가봤습니다. <리포트> 불볕더위에 도심의 분수대는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어른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물가에서 더위를 피해봅니다. <인터뷰> 김효진(서울시 개포동) : "살갗도 따갑고요. 짧은 거리라도 길거리 걸어다니기가 힘들 정도에요"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을 마음껏 켜기엔 부담. 바람이 솔솔 나오는 발 선풍기가 열기를 식혀줍니다. 주문이 폭주하면서 생산 라인도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김영배(제조업체 대표) : "선풍기 4분의 1의 소비 전력이고요. 한달새 만 2천대가 출하됐습니다." 냉각 젤리가 들어있어 앉거나 누우면 시원한 매트. 물을 적시면 시원해지는 아이스 스카프. 물을 넣어 냉방 기능을 강화한 물풍기 등 올해는 전기료 걱정이 덜한 알뜰형 제품이 인기입니다. <인터뷰> 박지영(서울시 성현동) : "혼자 있는 상황에서 집안에서 에어컨 켜기엔 부담이 되니까 되도록 전기료가 들지 않는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풍기도 몸짓을 줄인 미니 제품이, 에어컨은 절전형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기명(인터넷쇼핑몰 가전 담당과장) :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은 전기세가 절감되기 때문에 1등급 제품을 많이 찾고 계십니다" 고물가 속에 냉방 제품 구입에도 알뜰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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