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알뜰형 냉방 제품’ 인기

입력 2011.06.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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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층 빨리 찾아온 불볕 더위, 어떻게 견디고 계신가요?

올해는 고물가에 냉방비 부담도 커지면서 전기료가 덜 나오는 알뜰형 냉방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볕더위에 도심의 분수대는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어른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물가에서 더위를 피해봅니다.

<인터뷰>김효진(서울시 개포동) : "살갗도 따갑고요. 짧은 거리라도 길거리 걸어다니기가 힘들 정도에요"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을 마음껏 켜기엔 부담, 바람이 솔솔 나오는 발 선풍기가 열기를 식혀줍니다.

주문이 폭주하면서 생산 라인도 바빠졌습니다.

<인터뷰>김영배(제조업체 대표) : "선풍기 4분의 1의 소비 전력이고요. 한달새 만 2천대가 출하됐습니다."

냉각 젤리가 들어있어 앉거나 누우면 시원한 매트, 물을 적시면 시원해지는 아이스 스카프, 물을 넣어 냉방 기능을 강화한 물풍기 등 올해는 전기료 걱정이 덜한 알뜰형 제품이 인깁니다.

<인터뷰>박지영(서울시 성현동) : "혼자 있는 상황에서 집안에서 에어컨 켜기엔 부담이 되니까 되도록 전기료가 들지 않는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풍기도 몸짓을 줄인 미니 제품이, 에어컨은 절전형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오기명(인터넷쇼핑몰 가전 담당과장) :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은 전기세가 절감되기 때문에 1등급 제품을 많이 찾고 계십니다."

고물가 속에 냉방 제품 구입에도 알뜰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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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속 ‘알뜰형 냉방 제품’ 인기
    • 입력 2011-06-22 07: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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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층 빨리 찾아온 불볕 더위, 어떻게 견디고 계신가요? 올해는 고물가에 냉방비 부담도 커지면서 전기료가 덜 나오는 알뜰형 냉방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볕더위에 도심의 분수대는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어른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물가에서 더위를 피해봅니다. <인터뷰>김효진(서울시 개포동) : "살갗도 따갑고요. 짧은 거리라도 길거리 걸어다니기가 힘들 정도에요"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을 마음껏 켜기엔 부담, 바람이 솔솔 나오는 발 선풍기가 열기를 식혀줍니다. 주문이 폭주하면서 생산 라인도 바빠졌습니다. <인터뷰>김영배(제조업체 대표) : "선풍기 4분의 1의 소비 전력이고요. 한달새 만 2천대가 출하됐습니다." 냉각 젤리가 들어있어 앉거나 누우면 시원한 매트, 물을 적시면 시원해지는 아이스 스카프, 물을 넣어 냉방 기능을 강화한 물풍기 등 올해는 전기료 걱정이 덜한 알뜰형 제품이 인깁니다. <인터뷰>박지영(서울시 성현동) : "혼자 있는 상황에서 집안에서 에어컨 켜기엔 부담이 되니까 되도록 전기료가 들지 않는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풍기도 몸짓을 줄인 미니 제품이, 에어컨은 절전형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오기명(인터넷쇼핑몰 가전 담당과장) :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은 전기세가 절감되기 때문에 1등급 제품을 많이 찾고 계십니다." 고물가 속에 냉방 제품 구입에도 알뜰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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