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한류 열풍’ 새로운 수출 동력

입력 2011.06.25 (0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한류가 드라마를 넘어서 K-팝을 중심으로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런 한류 열풍이 우리 수출에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K팝 스타들의 입국에 북새통을 이룬 파리 공항 이들의 유럽 공연은 한마디로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명동의 화장품 매장에 일본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한류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한국 미인과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나카와다 미사(일본인 관광객) : "한국 여성들의 피부가 깨끗하고 좋아서 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서요."

한류의 최대 수혜품이 바로 화장품 지난 10년간 화장품 수출은 7배가 넘게 급증했습니다.

화장품을 직접 개발해 생산하는 이 업체도 한류 덕분에 지난 3년간 수출이 평균 30% 이상 급증했습니다.

특히 동남아 등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에는 현지 공장까지 세울 계획입니다.

<인터뷰>황성욱(코스맥스 공장장) : "수출 지역도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서 화장품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와 미국에 까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소비재 수출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한류 국가군에 대한 수출은 급증한 반면 비 한류 국가군으로의 수출은 대부분 감소했습니다.

한류가 수출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고준평(관세청 통관기획과) : "최근 케이팝이 주도하는 신한류의 영향으로 기존의 문화 콘텐츠 수출 뿐만 아니라 일반 상품에까지 그 연쇄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드라마와 가요를 중심으로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이 우리 수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POP ‘한류 열풍’ 새로운 수출 동력
    • 입력 2011-06-25 07:57:4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최근 한류가 드라마를 넘어서 K-팝을 중심으로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런 한류 열풍이 우리 수출에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K팝 스타들의 입국에 북새통을 이룬 파리 공항 이들의 유럽 공연은 한마디로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명동의 화장품 매장에 일본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한류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한국 미인과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나카와다 미사(일본인 관광객) : "한국 여성들의 피부가 깨끗하고 좋아서 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서요." 한류의 최대 수혜품이 바로 화장품 지난 10년간 화장품 수출은 7배가 넘게 급증했습니다. 화장품을 직접 개발해 생산하는 이 업체도 한류 덕분에 지난 3년간 수출이 평균 30% 이상 급증했습니다. 특히 동남아 등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에는 현지 공장까지 세울 계획입니다. <인터뷰>황성욱(코스맥스 공장장) : "수출 지역도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서 화장품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와 미국에 까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소비재 수출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한류 국가군에 대한 수출은 급증한 반면 비 한류 국가군으로의 수출은 대부분 감소했습니다. 한류가 수출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고준평(관세청 통관기획과) : "최근 케이팝이 주도하는 신한류의 영향으로 기존의 문화 콘텐츠 수출 뿐만 아니라 일반 상품에까지 그 연쇄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드라마와 가요를 중심으로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이 우리 수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