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얼음 벌판에 들꽃이 피었습니다.
그것도 6월말인 지금, '한반도'에 그런 장소가 있는데요.
꿈인가 싶을만큼 황홀한 풍경. 백두산 천지로 함께 가 보시죠.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족의 영산 백두산의 6월.
거친 구름바다를 밀어내고 마침내 장엄한 태양이 떠오르지만, 몰아치는 칼바람은 아직 여름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해발 2750미터 흰 눈 속에 꽁꽁 얼어붙은 천지는 이름 그대로 '백두'의 위용을 드러낸 그야말로 한겨울입니다.
그래도 계절의 순리를 거스를 순 없는 법.
천지 한켠으로 봄을 재촉하는 들꽃들이 무리를 이루며 기지개를 켭니다.
들쭉술을 담가 먹는 진분홍 좀참꽃 무리에서 이슬비를 잔뜩 머금은 연노랑 담자리꽃 무리까지.
동장군의 시샘을 딛고 저마다 제 빛깔을 뽐내며 천상의 화원을 연출합니다.
<인터뷰> 이정수(사진작가) : "꽃이 피고 6월 하순에 꽁꽁 언 백두산 천지를 보는 것은 저도 처음 접해보는 것이고요."
천지의 물이 녹아내려 힘찬 물줄기를 이루는 장백 폭포는 얼어붙은 대지를 깨우며 새 생명의 탄생을 알림니다.
계절은 한여름을 향해 치닫고 있지만 백두산은 지금 겨울과 봄이 어우러진 얼음나라 들꽃 세상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얼음 벌판에 들꽃이 피었습니다.
그것도 6월말인 지금, '한반도'에 그런 장소가 있는데요.
꿈인가 싶을만큼 황홀한 풍경. 백두산 천지로 함께 가 보시죠.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족의 영산 백두산의 6월.
거친 구름바다를 밀어내고 마침내 장엄한 태양이 떠오르지만, 몰아치는 칼바람은 아직 여름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해발 2750미터 흰 눈 속에 꽁꽁 얼어붙은 천지는 이름 그대로 '백두'의 위용을 드러낸 그야말로 한겨울입니다.
그래도 계절의 순리를 거스를 순 없는 법.
천지 한켠으로 봄을 재촉하는 들꽃들이 무리를 이루며 기지개를 켭니다.
들쭉술을 담가 먹는 진분홍 좀참꽃 무리에서 이슬비를 잔뜩 머금은 연노랑 담자리꽃 무리까지.
동장군의 시샘을 딛고 저마다 제 빛깔을 뽐내며 천상의 화원을 연출합니다.
<인터뷰> 이정수(사진작가) : "꽃이 피고 6월 하순에 꽁꽁 언 백두산 천지를 보는 것은 저도 처음 접해보는 것이고요."
천지의 물이 녹아내려 힘찬 물줄기를 이루는 장백 폭포는 얼어붙은 대지를 깨우며 새 생명의 탄생을 알림니다.
계절은 한여름을 향해 치닫고 있지만 백두산은 지금 겨울과 봄이 어우러진 얼음나라 들꽃 세상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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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천지는 지금 ‘얼음나라, 들꽃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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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8 22:00:56

<앵커 멘트>
얼음 벌판에 들꽃이 피었습니다.
그것도 6월말인 지금, '한반도'에 그런 장소가 있는데요.
꿈인가 싶을만큼 황홀한 풍경. 백두산 천지로 함께 가 보시죠.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족의 영산 백두산의 6월.
거친 구름바다를 밀어내고 마침내 장엄한 태양이 떠오르지만, 몰아치는 칼바람은 아직 여름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해발 2750미터 흰 눈 속에 꽁꽁 얼어붙은 천지는 이름 그대로 '백두'의 위용을 드러낸 그야말로 한겨울입니다.
그래도 계절의 순리를 거스를 순 없는 법.
천지 한켠으로 봄을 재촉하는 들꽃들이 무리를 이루며 기지개를 켭니다.
들쭉술을 담가 먹는 진분홍 좀참꽃 무리에서 이슬비를 잔뜩 머금은 연노랑 담자리꽃 무리까지.
동장군의 시샘을 딛고 저마다 제 빛깔을 뽐내며 천상의 화원을 연출합니다.
<인터뷰> 이정수(사진작가) : "꽃이 피고 6월 하순에 꽁꽁 언 백두산 천지를 보는 것은 저도 처음 접해보는 것이고요."
천지의 물이 녹아내려 힘찬 물줄기를 이루는 장백 폭포는 얼어붙은 대지를 깨우며 새 생명의 탄생을 알림니다.
계절은 한여름을 향해 치닫고 있지만 백두산은 지금 겨울과 봄이 어우러진 얼음나라 들꽃 세상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얼음 벌판에 들꽃이 피었습니다.
그것도 6월말인 지금, '한반도'에 그런 장소가 있는데요.
꿈인가 싶을만큼 황홀한 풍경. 백두산 천지로 함께 가 보시죠.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족의 영산 백두산의 6월.
거친 구름바다를 밀어내고 마침내 장엄한 태양이 떠오르지만, 몰아치는 칼바람은 아직 여름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해발 2750미터 흰 눈 속에 꽁꽁 얼어붙은 천지는 이름 그대로 '백두'의 위용을 드러낸 그야말로 한겨울입니다.
그래도 계절의 순리를 거스를 순 없는 법.
천지 한켠으로 봄을 재촉하는 들꽃들이 무리를 이루며 기지개를 켭니다.
들쭉술을 담가 먹는 진분홍 좀참꽃 무리에서 이슬비를 잔뜩 머금은 연노랑 담자리꽃 무리까지.
동장군의 시샘을 딛고 저마다 제 빛깔을 뽐내며 천상의 화원을 연출합니다.
<인터뷰> 이정수(사진작가) : "꽃이 피고 6월 하순에 꽁꽁 언 백두산 천지를 보는 것은 저도 처음 접해보는 것이고요."
천지의 물이 녹아내려 힘찬 물줄기를 이루는 장백 폭포는 얼어붙은 대지를 깨우며 새 생명의 탄생을 알림니다.
계절은 한여름을 향해 치닫고 있지만 백두산은 지금 겨울과 봄이 어우러진 얼음나라 들꽃 세상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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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aufheb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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