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국내 수요 50년치 희토류 광맥 발견”

입력 2011.06.29 (10:34) 수정 2011.06.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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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앞으로 50년 동안 쓸 수 있는 대규모 희토류 광맥이 발견됐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희귀광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11곳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충북 충주와 강원 홍천에서 희토류가 섞인 2천3백만 톤 규모의 광맥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희토류 함량이 0.1에서 최고 4.7%로 추정되는 이들 광맥에는 각각 7만여 톤씩 모두 14만7천 톤 정도의 희토류가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수요가 연간 3천톤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50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연구원은 이들 광맥에는 철광석과 희귀금속 등도 섞여 있어 개발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번호 57에서 71번에 해당되는 희토류는 반도체나 2차전지 등의 필수재료로 사용되며 중국이 전세계 사용량의 97%를 독점 생산해 우리나라도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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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질연 “국내 수요 50년치 희토류 광맥 발견”
    • 입력 2011-06-29 10:34:38
    • 수정2011-06-29 15:42:27
    사회
국내에서 앞으로 50년 동안 쓸 수 있는 대규모 희토류 광맥이 발견됐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 희귀광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11곳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충북 충주와 강원 홍천에서 희토류가 섞인 2천3백만 톤 규모의 광맥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희토류 함량이 0.1에서 최고 4.7%로 추정되는 이들 광맥에는 각각 7만여 톤씩 모두 14만7천 톤 정도의 희토류가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수요가 연간 3천톤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50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연구원은 이들 광맥에는 철광석과 희귀금속 등도 섞여 있어 개발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번호 57에서 71번에 해당되는 희토류는 반도체나 2차전지 등의 필수재료로 사용되며 중국이 전세계 사용량의 97%를 독점 생산해 우리나라도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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