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한국이 휩쓸어

입력 2011.07.01 (07:29) 수정 2011.07.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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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국제 콩쿠르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음악가들이 상을 휩쓸었습니다.

모스크바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의 꽃인 피아노 콩쿠르, 한국의 손열음씨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힘차게 연주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손열음씨는 어제 밤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홀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피아노 부문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성악 부문에서는 남녀 모두 1위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베이스 박종민씨가 남성 성악 부문에서 1위를, 소프라노 서선영씨가 여성 성악 부문에서 역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습니다.

<인터뷰>박종민 : " 모두 쟁쟁한 실력이었다."

최연소 결선 참가자인 17살의 고등학생 조성진씨가 피아노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고 이지혜씨도 바이올린 결선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세계 3대 국제 콩쿠르 중의 하나로 한국은 지난 1974년 정명훈씨가 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이 역대 최고의 성적이었습니다.

주최국인 러시아를 제외하고 한나라에서 이렇게 많은 수상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많은 세계 음악인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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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한국이 휩쓸어
    • 입력 2011-07-01 07:29:15
    • 수정2011-07-01 07: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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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국제 콩쿠르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음악가들이 상을 휩쓸었습니다. 모스크바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의 꽃인 피아노 콩쿠르, 한국의 손열음씨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힘차게 연주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손열음씨는 어제 밤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홀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피아노 부문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성악 부문에서는 남녀 모두 1위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베이스 박종민씨가 남성 성악 부문에서 1위를, 소프라노 서선영씨가 여성 성악 부문에서 역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습니다. <인터뷰>박종민 : " 모두 쟁쟁한 실력이었다." 최연소 결선 참가자인 17살의 고등학생 조성진씨가 피아노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고 이지혜씨도 바이올린 결선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세계 3대 국제 콩쿠르 중의 하나로 한국은 지난 1974년 정명훈씨가 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이 역대 최고의 성적이었습니다. 주최국인 러시아를 제외하고 한나라에서 이렇게 많은 수상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많은 세계 음악인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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