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박 자금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보성군의 한 도로변에 위치한 정자입니다.
그제 새벽 5시쯤 이곳에서 마을 주민인 45살 이모 씨가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 : "정자에 시신이 누워있더라고요. 바닥에 피가 많이 묻어 있었어요."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숨진 이 씨의 24살된 둘째 아들이었습니다.
아들 이 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송모 씨와 짜고 인근 가게에서 술을 사와 아버지에게 마시게 한 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숨진 아버지를 버려두고 달아난 아들은 태연히 장례식장을 찾아 자리를 지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00(존속살해 피의자) : "(아버지께)죄송하고, 자식으로서 할 짓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도박을 하면서 1억 원을 탕진했고, 또 다시 도박을 하기 위해 숨진 이 씨의 재산을 노리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김경호(보성경찰서 강력팀장) : "평소 아버지가 돈이 2억 있을 것이다하고 공모를 한 것이죠, 둘이."
경찰은 이씨 등에 대해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박 자금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보성군의 한 도로변에 위치한 정자입니다.
그제 새벽 5시쯤 이곳에서 마을 주민인 45살 이모 씨가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 : "정자에 시신이 누워있더라고요. 바닥에 피가 많이 묻어 있었어요."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숨진 이 씨의 24살된 둘째 아들이었습니다.
아들 이 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송모 씨와 짜고 인근 가게에서 술을 사와 아버지에게 마시게 한 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숨진 아버지를 버려두고 달아난 아들은 태연히 장례식장을 찾아 자리를 지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00(존속살해 피의자) : "(아버지께)죄송하고, 자식으로서 할 짓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도박을 하면서 1억 원을 탕진했고, 또 다시 도박을 하기 위해 숨진 이 씨의 재산을 노리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김경호(보성경찰서 강력팀장) : "평소 아버지가 돈이 2억 있을 것이다하고 공모를 한 것이죠, 둘이."
경찰은 이씨 등에 대해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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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빚 갚으려고 아버지 살해한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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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02 08:03:00
<앵커 멘트>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박 자금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보성군의 한 도로변에 위치한 정자입니다.
그제 새벽 5시쯤 이곳에서 마을 주민인 45살 이모 씨가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 : "정자에 시신이 누워있더라고요. 바닥에 피가 많이 묻어 있었어요."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숨진 이 씨의 24살된 둘째 아들이었습니다.
아들 이 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송모 씨와 짜고 인근 가게에서 술을 사와 아버지에게 마시게 한 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숨진 아버지를 버려두고 달아난 아들은 태연히 장례식장을 찾아 자리를 지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00(존속살해 피의자) : "(아버지께)죄송하고, 자식으로서 할 짓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도박을 하면서 1억 원을 탕진했고, 또 다시 도박을 하기 위해 숨진 이 씨의 재산을 노리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김경호(보성경찰서 강력팀장) : "평소 아버지가 돈이 2억 있을 것이다하고 공모를 한 것이죠, 둘이."
경찰은 이씨 등에 대해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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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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