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무역 규모가 5천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수출 성장의 '과실'이 우리 경제 전반으로 골고루 돌아가지 않는데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모두 해외판매가 크게 늘어 300만 대 넘게 수출했습니다.
석유제품과 선박 수출도 크게 늘면서 올 상반기 우리나라 교역규모는 5천33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권영배(국제무역연구원) : "상반기보다는 세계 경제 여건이 어렵지만 그간 우리 수출상품들이 경쟁력이 많이 강화됐기 때문에 1조 불은 무난히 달성할 것"
수출 성장세는 눈부시지만 문제는 내수입니다.
<인터뷰> 상인 : "tv에서는 경제가 잘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언제 잘 되려나 하염없이 기다리는 거죠"
대기업들은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쌓아두거나, 투자하더라도 국내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립니다.
국내에 투자한 자금도 내수에 활력을 주는 데 역부족입니다.
실제로 수출이 1% 늘어나는 동안 고용되는 취업자 수는 10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상하(책임연구원) : "같은 제조업이라도 일자리를 더 만드는 연구개발 분야라든가, 신성장동력을 비롯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수출 호조가 투자를 통해 고용 증대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무역 규모가 5천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수출 성장의 '과실'이 우리 경제 전반으로 골고루 돌아가지 않는데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모두 해외판매가 크게 늘어 300만 대 넘게 수출했습니다.
석유제품과 선박 수출도 크게 늘면서 올 상반기 우리나라 교역규모는 5천33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권영배(국제무역연구원) : "상반기보다는 세계 경제 여건이 어렵지만 그간 우리 수출상품들이 경쟁력이 많이 강화됐기 때문에 1조 불은 무난히 달성할 것"
수출 성장세는 눈부시지만 문제는 내수입니다.
<인터뷰> 상인 : "tv에서는 경제가 잘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언제 잘 되려나 하염없이 기다리는 거죠"
대기업들은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쌓아두거나, 투자하더라도 국내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립니다.
국내에 투자한 자금도 내수에 활력을 주는 데 역부족입니다.
실제로 수출이 1% 늘어나는 동안 고용되는 취업자 수는 10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상하(책임연구원) : "같은 제조업이라도 일자리를 더 만드는 연구개발 분야라든가, 신성장동력을 비롯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수출 호조가 투자를 통해 고용 증대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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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조 달러 시대 열린다…내수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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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02 08:03:01
<앵커 멘트>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무역 규모가 5천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수출 성장의 '과실'이 우리 경제 전반으로 골고루 돌아가지 않는데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모두 해외판매가 크게 늘어 300만 대 넘게 수출했습니다.
석유제품과 선박 수출도 크게 늘면서 올 상반기 우리나라 교역규모는 5천33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권영배(국제무역연구원) : "상반기보다는 세계 경제 여건이 어렵지만 그간 우리 수출상품들이 경쟁력이 많이 강화됐기 때문에 1조 불은 무난히 달성할 것"
수출 성장세는 눈부시지만 문제는 내수입니다.
<인터뷰> 상인 : "tv에서는 경제가 잘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언제 잘 되려나 하염없이 기다리는 거죠"
대기업들은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쌓아두거나, 투자하더라도 국내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립니다.
국내에 투자한 자금도 내수에 활력을 주는 데 역부족입니다.
실제로 수출이 1% 늘어나는 동안 고용되는 취업자 수는 10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상하(책임연구원) : "같은 제조업이라도 일자리를 더 만드는 연구개발 분야라든가, 신성장동력을 비롯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수출 호조가 투자를 통해 고용 증대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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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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