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 민주화 로드맵 마련

입력 2011.07.02 (09: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이 넉달째 지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로 정국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시리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리아 민주화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번주 초 다마스쿠스에서 열린 시리아 야권 회의에서 미국의 로드맵이 제시됐으며 일부 시리아 야권 원로들의 서명을 받았다고 시리아 야권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로드맵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기 보다는 민주화 개혁 이행을 촉구하는 수준이어서 이를 둘러싸고 야권 내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드맵은 여야 30대 70으로 과도 정부 역할을 할 국회를 구성하고 시리아 정권 유지에 동원된 폭력조직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은 "시간이 다 돼가고 있다"며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시리아 민주화 로드맵 마련
    • 입력 2011-07-02 09:01:20
    국제
미국이 넉달째 지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로 정국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시리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리아 민주화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번주 초 다마스쿠스에서 열린 시리아 야권 회의에서 미국의 로드맵이 제시됐으며 일부 시리아 야권 원로들의 서명을 받았다고 시리아 야권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로드맵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기 보다는 민주화 개혁 이행을 촉구하는 수준이어서 이를 둘러싸고 야권 내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드맵은 여야 30대 70으로 과도 정부 역할을 할 국회를 구성하고 시리아 정권 유지에 동원된 폭력조직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은 "시간이 다 돼가고 있다"며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중동 민주화 시위 물결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