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더위 속 한강 야외수영장 4곳 개장

입력 2011.07.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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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가 잠시 주춤한 사이 어제는 다시 더위가 찾아왔는데요,

때맞춰 한강의 야외수영장 7곳 가운데 4곳이 어제 개장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고무 튜브를 타고 신나게 기차놀이를 합니다.

물속에서 벌이는 기마전.

한낮의 뜨거운 열기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정유리(경원대 태권도학과 4학년) : "오늘 날도 더웠는데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재밌고 친구들이랑 놀아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딸아이의 손에 이끌려 수영장을 찾은 아버지도 시원한 물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기형(미국 샌프란시스코) : "미국에서 휴가를 왔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뚝섬 유원지가 개장을 한다고 해서 왔는데 아주 좋아요."

젊은이들은 구름을 뚫고 내리쬐는 햇볕에 몸을 맡깁니다.

잠시 장마가 주춤한 사이 어제 한강변에 있는 야외수영장 7곳 가운데 4곳이 개장했습니다.

난지 물놀이장은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개장이 연기됐고, 잠실과 잠원 수영장은 이달 중순 개장할 예정입니다.

비가 그치자 시민들은 물에 잠겼던 한강공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용선(서울 사당동) : "비가 계속 내려서 며칠 운동을 못했어요. 그런데 오늘 마침 날씨가 좋아서 나왔는데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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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짝 더위 속 한강 야외수영장 4곳 개장
    • 입력 2011-07-02 09:16: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장마가 잠시 주춤한 사이 어제는 다시 더위가 찾아왔는데요, 때맞춰 한강의 야외수영장 7곳 가운데 4곳이 어제 개장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고무 튜브를 타고 신나게 기차놀이를 합니다. 물속에서 벌이는 기마전. 한낮의 뜨거운 열기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정유리(경원대 태권도학과 4학년) : "오늘 날도 더웠는데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재밌고 친구들이랑 놀아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딸아이의 손에 이끌려 수영장을 찾은 아버지도 시원한 물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기형(미국 샌프란시스코) : "미국에서 휴가를 왔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뚝섬 유원지가 개장을 한다고 해서 왔는데 아주 좋아요." 젊은이들은 구름을 뚫고 내리쬐는 햇볕에 몸을 맡깁니다. 잠시 장마가 주춤한 사이 어제 한강변에 있는 야외수영장 7곳 가운데 4곳이 개장했습니다. 난지 물놀이장은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개장이 연기됐고, 잠실과 잠원 수영장은 이달 중순 개장할 예정입니다. 비가 그치자 시민들은 물에 잠겼던 한강공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용선(서울 사당동) : "비가 계속 내려서 며칠 운동을 못했어요. 그런데 오늘 마침 날씨가 좋아서 나왔는데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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