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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야기…충무로 단골 소재
입력 2011.07.02 (10:19) 연합뉴스
화려한 아이돌 가수들이 대중문화를 주도하는 가운데, 충무로에도 아이돌 바람이 거세다.



아이돌 가수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거나 아이돌 가수가 주요 등장인물로 나오는 영화들이 최근 잇따라 개봉되고 있다.



지난달 초 개봉된 공포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는 아이돌 가수 세계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영화에는 실제 아이돌그룹 티아라에서 활동 중인 함은정이 출연해 영화 속의 아이돌 걸그룹 '핑크돌즈'의 리더를 연기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나이와 외모, 무대에서의 위치에 집착하며 스타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은 실제 아이돌 가수인 함은정의 연기와 만나 사실성을 더했다.



흥행성적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공포영화의 소재 역시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아이돌 스타에 대한 관심과 욕망이 우리 대중문화에 얼마나 깊숙이 자리 잡았는지를 보여준다.



아이돌 가수를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Mr.아이돌'도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이돌 키우기를 둘러싼 연예기획사끼리의 경쟁을 코믹하게 조명한 이 영화에도 실제 아이돌 그룹 출신인 박재범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고뭉치들을 모아 '국민 아이돌' 키우기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자고 나면 아이돌 가수가 새로 등장하고 연예기획사들끼리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현실과 맞물려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만한 영화다.



특히 장진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 코미디 영화 '바르게 살자'로 데뷔해 호평을 얻었던 라희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아이돌 가수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돌 가수가 주요 등장인물로 설정된 영화도 있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인 영화 '퀵'에서 여자 주연 배우인 강예원은 아이돌 가수로 등장한다.



퀵서비스 기사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절체절명의 순간을 넘나드는 여자 주인공이 아이돌 가수라는 설정은 상업영화로서 대중들의 욕구를 잘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아이돌 가수들의 활동 반경이 점차 넓어지고 이들의 활동이 대중문화의 주요 관심사가 되다 보니 한국의 상업 영화들 역시 자연스럽게 이런 분위기를 인물이나 소재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아이돌’ 이야기…충무로 단골 소재
    • 입력 2011-07-02 10:19:51
    연합뉴스
화려한 아이돌 가수들이 대중문화를 주도하는 가운데, 충무로에도 아이돌 바람이 거세다.



아이돌 가수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거나 아이돌 가수가 주요 등장인물로 나오는 영화들이 최근 잇따라 개봉되고 있다.



지난달 초 개봉된 공포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는 아이돌 가수 세계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영화에는 실제 아이돌그룹 티아라에서 활동 중인 함은정이 출연해 영화 속의 아이돌 걸그룹 '핑크돌즈'의 리더를 연기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나이와 외모, 무대에서의 위치에 집착하며 스타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은 실제 아이돌 가수인 함은정의 연기와 만나 사실성을 더했다.



흥행성적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공포영화의 소재 역시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아이돌 스타에 대한 관심과 욕망이 우리 대중문화에 얼마나 깊숙이 자리 잡았는지를 보여준다.



아이돌 가수를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Mr.아이돌'도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이돌 키우기를 둘러싼 연예기획사끼리의 경쟁을 코믹하게 조명한 이 영화에도 실제 아이돌 그룹 출신인 박재범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고뭉치들을 모아 '국민 아이돌' 키우기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자고 나면 아이돌 가수가 새로 등장하고 연예기획사들끼리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현실과 맞물려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만한 영화다.



특히 장진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 코미디 영화 '바르게 살자'로 데뷔해 호평을 얻었던 라희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아이돌 가수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돌 가수가 주요 등장인물로 설정된 영화도 있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인 영화 '퀵'에서 여자 주연 배우인 강예원은 아이돌 가수로 등장한다.



퀵서비스 기사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절체절명의 순간을 넘나드는 여자 주인공이 아이돌 가수라는 설정은 상업영화로서 대중들의 욕구를 잘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아이돌 가수들의 활동 반경이 점차 넓어지고 이들의 활동이 대중문화의 주요 관심사가 되다 보니 한국의 상업 영화들 역시 자연스럽게 이런 분위기를 인물이나 소재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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