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서 음주운전 사고, 4명 사상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전복돼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두야리의 한 도로에서 21살 최 모 씨가 몰던 렉스턴 승용차가 도로 옆 수로로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24살 지 모 씨와 20살 문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 최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 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운전자 최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53%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최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