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개막…아르헨 무승부

입력 2011.07.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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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인 아르헨티나가 남미축구 국가대항전인 2011 코파아메리카 개막전에서 랭킹 93위의 볼리비아와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라 플라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3분 선제골을 내주면서 고전하다가 후반 30분 세르히오 아게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동점골이 터져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우루과이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14회)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를 공격 선봉으로 내세웠지만 볼리비아의 두터운 수비벽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0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테베스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후반 32분 에스테반 캄비아소(인터밀란)의 슛마저 옆 그물을 향하면서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볼리비아는 후반 3분 하스마니 캄포스(오리엔테 페트롤레로)의 왼쪽 코너킥을 에디발도 로하스(나발)가 골 지역 왼쪽 구석에서 볼의 방향을 골대 쪽으로 꺾어놨다.

순간 왼쪽 골대를 지키던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인 에베르 막시밀리아노 바네가(발렌시아)가 골라인에서 볼을 잡다가 놓치면서 볼리비아는 행운의 선제골을 얻어냈다.

총공세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후반 30분 아게로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멋진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꽂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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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파아메리카 개막…아르헨 무승부
    • 입력 2011-07-02 13:09:38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인 아르헨티나가 남미축구 국가대항전인 2011 코파아메리카 개막전에서 랭킹 93위의 볼리비아와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라 플라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3분 선제골을 내주면서 고전하다가 후반 30분 세르히오 아게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동점골이 터져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우루과이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14회)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를 공격 선봉으로 내세웠지만 볼리비아의 두터운 수비벽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0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테베스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후반 32분 에스테반 캄비아소(인터밀란)의 슛마저 옆 그물을 향하면서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볼리비아는 후반 3분 하스마니 캄포스(오리엔테 페트롤레로)의 왼쪽 코너킥을 에디발도 로하스(나발)가 골 지역 왼쪽 구석에서 볼의 방향을 골대 쪽으로 꺾어놨다. 순간 왼쪽 골대를 지키던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인 에베르 막시밀리아노 바네가(발렌시아)가 골라인에서 볼을 잡다가 놓치면서 볼리비아는 행운의 선제골을 얻어냈다. 총공세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후반 30분 아게로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멋진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꽂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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