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국위서 ‘당헌 개정안’ 재의결

입력 2011.07.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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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오늘 전국위원회를 열어 법원이 절차상 하자를 지적한 당헌 개정안을 재의결했습니다.

전당대회 규칙이 확정됨에 따라 한나라당은 오늘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전국위원회는 오늘 당헌 개정안을 기립 표결로 통과시켰습니다.

재적 740명 가운데 570명이 참석했고, 찬성 467명에 반대 47, 기권 56명이었습니다.

오늘 전국위에서 이해봉 의장은 법원이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결정한 지난달 7일 전국위 의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장직을 사퇴했습니다.

또 일부 전국위원들은 선거인단을 확대한 당헌 개정안 외에 여론조사 비율을 30%로 정한 것도 안건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선거인단 명부가 틀린 곳이 많다는 KBS 보도 등을 근거로 허수 선거인단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기립 표결에다 반대 표결을 먼저한 것에 대한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위원들은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 7명이 현행대로 전당대회를 치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찬성 표결했습니다.

오늘 전국위 의결로 전당대회 경선 규칙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일반 국민 3천 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은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권역별 선거인단 투표를 하고, 모레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대의원 8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5명을 선출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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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전국위서 ‘당헌 개정안’ 재의결
    • 입력 2011-07-02 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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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오늘 전국위원회를 열어 법원이 절차상 하자를 지적한 당헌 개정안을 재의결했습니다. 전당대회 규칙이 확정됨에 따라 한나라당은 오늘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전국위원회는 오늘 당헌 개정안을 기립 표결로 통과시켰습니다. 재적 740명 가운데 570명이 참석했고, 찬성 467명에 반대 47, 기권 56명이었습니다. 오늘 전국위에서 이해봉 의장은 법원이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결정한 지난달 7일 전국위 의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장직을 사퇴했습니다. 또 일부 전국위원들은 선거인단을 확대한 당헌 개정안 외에 여론조사 비율을 30%로 정한 것도 안건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선거인단 명부가 틀린 곳이 많다는 KBS 보도 등을 근거로 허수 선거인단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기립 표결에다 반대 표결을 먼저한 것에 대한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위원들은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 7명이 현행대로 전당대회를 치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찬성 표결했습니다. 오늘 전국위 의결로 전당대회 경선 규칙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일반 국민 3천 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은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권역별 선거인단 투표를 하고, 모레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대의원 8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5명을 선출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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