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은, 국제탁구 U-21 여 단식 ‘우승’

입력 2011.07.02 (22:41) 수정 2011.07.0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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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인 양하은(세계랭킹 20위·흥진고)이 2011 한국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21세 이하(U-21) 단식에서 우승했다.



양하은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본선 이틀째 U-21 여자 단식 결승에서 모리조노 미사키(64위·일본)를 4-0(11-7, 11-6, 11-8, 11-9)으로 완파했다.



전날 일반부 단식 1회전에서 야마나시 유리(99위·일본)에 덜미를 잡힌 양하은은 U-21 단식에서는 한 템포 빠른 공격으로 미사키를 압도해 가볍게 정상에 올랐다.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 오픈과 독일오픈에 이어 지난달 중국 오픈까지 U-21 단식을 석권했던 양하은은 코리아오픈까지 휩쓸어 네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자 일반부 단식에서는 이상수(31위·삼성생명)와 조언래(55위·농심삼다수)가 4강에 합류했다.



이상수는 유승민(13위·삼성생명)을 풀세트 끝에 4-3(11-5 8-11 11-8 8-11 5-11 11-9 11-2)로 물리쳤고, 조언래는 김민석(37·한국인삼공사)을 역시 4-3(6-11, 11-9, 4-11, 11-9, 4-11, 11-8, 11-6)으로 돌려세웠다.



이상수의 다음 상대는 베테랑 오상은(12위·한국인삼공사)을 누르고 올라온 중국의 16세 신예 린가오위안이다.



조언래는 주세혁(10위·삼성생명)을 돌려세운 드미트리 오브차로프(15위·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 일반부 단식 8강에서는 이은희(33위·단양군청)가 박미영(21위·삼성생명)을 4-2(19-17, 5-11, 11-8, 12-10, 5-11, 11-8)로 꺾었다.



문현정(48위·삼성생명)도 서효원(38위·한국마사회)을 4-0(11-6, 11-5, 11-5, 11-9)으로 꺾어 이은희와 준결승에서 다투게 됐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싱가포르의 에이스 펑톈웨이(5위)와 왕웨구(10위)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집안 싸움을 벌인다.



한편 여자 복식 결승은 김경아-박미영 조와 후지이 히로코-와카미야 미사코(일본) 조의 대결로 압축됐다.



남자 복식 준결승 오른 오상은-서현덕 조는 마쓰다이라 켄타-니와 코키(일본) 조에 4-2로 져 탈락했다.



고교생 복식조로 4강에 진출해 주목을 받은 조재준(창원남산고)-김동현(대흥고)도 진이싱-송홍위안(중국)에 0-4로 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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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하은, 국제탁구 U-21 여 단식 ‘우승’
    • 입력 2011-07-02 22:41:02
    • 수정2011-07-02 22:41:19
    연합뉴스
한국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인 양하은(세계랭킹 20위·흥진고)이 2011 한국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21세 이하(U-21) 단식에서 우승했다.

양하은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본선 이틀째 U-21 여자 단식 결승에서 모리조노 미사키(64위·일본)를 4-0(11-7, 11-6, 11-8, 11-9)으로 완파했다.

전날 일반부 단식 1회전에서 야마나시 유리(99위·일본)에 덜미를 잡힌 양하은은 U-21 단식에서는 한 템포 빠른 공격으로 미사키를 압도해 가볍게 정상에 올랐다.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 오픈과 독일오픈에 이어 지난달 중국 오픈까지 U-21 단식을 석권했던 양하은은 코리아오픈까지 휩쓸어 네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자 일반부 단식에서는 이상수(31위·삼성생명)와 조언래(55위·농심삼다수)가 4강에 합류했다.

이상수는 유승민(13위·삼성생명)을 풀세트 끝에 4-3(11-5 8-11 11-8 8-11 5-11 11-9 11-2)로 물리쳤고, 조언래는 김민석(37·한국인삼공사)을 역시 4-3(6-11, 11-9, 4-11, 11-9, 4-11, 11-8, 11-6)으로 돌려세웠다.

이상수의 다음 상대는 베테랑 오상은(12위·한국인삼공사)을 누르고 올라온 중국의 16세 신예 린가오위안이다.

조언래는 주세혁(10위·삼성생명)을 돌려세운 드미트리 오브차로프(15위·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 일반부 단식 8강에서는 이은희(33위·단양군청)가 박미영(21위·삼성생명)을 4-2(19-17, 5-11, 11-8, 12-10, 5-11, 11-8)로 꺾었다.

문현정(48위·삼성생명)도 서효원(38위·한국마사회)을 4-0(11-6, 11-5, 11-5, 11-9)으로 꺾어 이은희와 준결승에서 다투게 됐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싱가포르의 에이스 펑톈웨이(5위)와 왕웨구(10위)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집안 싸움을 벌인다.

한편 여자 복식 결승은 김경아-박미영 조와 후지이 히로코-와카미야 미사코(일본) 조의 대결로 압축됐다.

남자 복식 준결승 오른 오상은-서현덕 조는 마쓰다이라 켄타-니와 코키(일본) 조에 4-2로 져 탈락했다.

고교생 복식조로 4강에 진출해 주목을 받은 조재준(창원남산고)-김동현(대흥고)도 진이싱-송홍위안(중국)에 0-4로 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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