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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너팀, 814연속 홈경기 매진
입력 2011.07.03 (13:42) 수정 2011.07.03 (13:45)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팀인 데이턴 드래곤스가 814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을 달성해 화제다.



데이턴은 3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데이턴시의 피프스서드(5/3) 필드에서 열린 볼링 그린 핫 로즈와의 홈경기에 8천464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지난 2000년 4월29일부터 이어온 홈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814경기로 늘렸다.



이는 미국 4대 프로스포츠 홈경기 연속 매진 타이 기록으로 데이턴은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1977년부터 1995년까지 18년간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3-2로 이겨 타이기록 수립을 자축한 데이턴은 10일 신기록에 도전한다.



이 구장의 정식 수용인원은 7천230명으로 좌석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외야 잔디밭에 앉아 경기를 구경한다. 잔디밭에는 1천여 명이 앉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 산하 마이너리그팀 중에서도 선수들의 기량 수준이 가장 낮은 싱글 A팀 데이턴이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현지 언론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경기 침체로 미국 전역이 경제난을 겪고 있고 데이턴시의 산업인구가 1960년대 26만여명에서 현재 15만여명으로 40%가량 줄어들었음에도 데이턴 구단이 흥행에서 승승장구한 터라 그 비결을 조명하는 기사도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인터넷판에서 데이턴이 성공 신화를 놀랍도록 써내려 간 원인으로 팬들의 뜨거운 열의, 구단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꼽았다.



먼저 데이턴 구단을 사들인 맨덜레이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550만달러를 들여 구장을 새로 짓고 오하이오주 지역 은행인 피프스 서드 은행에 20년간 구장 명칭권을 파는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지역 민심을 끌어모았다.



맨덜레이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연예와 스포츠를 결합시키기에 마이너리그팀이 안성맞춤이라고 판단, 관련 전문가를 영입했고 야구장을 '디즈니월드'처럼 만들고자 각종 이벤트를 쏟아냈다.



구장 전광판 뒤쪽에 마련된 엔터테인먼트 존에는 각종 놀이기구가 설치됐고 팬들은 단 1달러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구단은 팬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을 때는 전 경기 입장권 구입 시기를 조정하는 등 유연한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특히 입장권 가격을 대폭 낮춰 4인 가족이 2천800달러만 내면 1년간 홈 전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키스 경기의 최고급 좌석 한 경기 입장권보다도 싸다.



놀이동산 같은 야구장에서 싼 가격에 야구를 즐기려는 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2009년에는 시즌 개막 전부터 모든 경기 입장권이 동난 뒤에도 9천명이나 대기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다.



조이 보토, 애덤 던, 제이 브루스 등 데이턴을 거쳐 메이저리거로 성장한 선수들이 늘면서 '미래의 빅리거'를 보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계속 피프스서드 필드로 이어지고 있다.
  • 美 마이너팀, 814연속 홈경기 매진
    • 입력 2011-07-03 13:42:48
    • 수정2011-07-03 13:45:03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팀인 데이턴 드래곤스가 814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을 달성해 화제다.



데이턴은 3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데이턴시의 피프스서드(5/3) 필드에서 열린 볼링 그린 핫 로즈와의 홈경기에 8천464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지난 2000년 4월29일부터 이어온 홈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814경기로 늘렸다.



이는 미국 4대 프로스포츠 홈경기 연속 매진 타이 기록으로 데이턴은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1977년부터 1995년까지 18년간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3-2로 이겨 타이기록 수립을 자축한 데이턴은 10일 신기록에 도전한다.



이 구장의 정식 수용인원은 7천230명으로 좌석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외야 잔디밭에 앉아 경기를 구경한다. 잔디밭에는 1천여 명이 앉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 산하 마이너리그팀 중에서도 선수들의 기량 수준이 가장 낮은 싱글 A팀 데이턴이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현지 언론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경기 침체로 미국 전역이 경제난을 겪고 있고 데이턴시의 산업인구가 1960년대 26만여명에서 현재 15만여명으로 40%가량 줄어들었음에도 데이턴 구단이 흥행에서 승승장구한 터라 그 비결을 조명하는 기사도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인터넷판에서 데이턴이 성공 신화를 놀랍도록 써내려 간 원인으로 팬들의 뜨거운 열의, 구단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꼽았다.



먼저 데이턴 구단을 사들인 맨덜레이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550만달러를 들여 구장을 새로 짓고 오하이오주 지역 은행인 피프스 서드 은행에 20년간 구장 명칭권을 파는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지역 민심을 끌어모았다.



맨덜레이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연예와 스포츠를 결합시키기에 마이너리그팀이 안성맞춤이라고 판단, 관련 전문가를 영입했고 야구장을 '디즈니월드'처럼 만들고자 각종 이벤트를 쏟아냈다.



구장 전광판 뒤쪽에 마련된 엔터테인먼트 존에는 각종 놀이기구가 설치됐고 팬들은 단 1달러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구단은 팬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을 때는 전 경기 입장권 구입 시기를 조정하는 등 유연한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특히 입장권 가격을 대폭 낮춰 4인 가족이 2천800달러만 내면 1년간 홈 전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키스 경기의 최고급 좌석 한 경기 입장권보다도 싸다.



놀이동산 같은 야구장에서 싼 가격에 야구를 즐기려는 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2009년에는 시즌 개막 전부터 모든 경기 입장권이 동난 뒤에도 9천명이나 대기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다.



조이 보토, 애덤 던, 제이 브루스 등 데이턴을 거쳐 메이저리거로 성장한 선수들이 늘면서 '미래의 빅리거'를 보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계속 피프스서드 필드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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