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모나코 왕실 ‘세기의 결혼식’ 外

입력 2011.07.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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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복잡한 사생활이 드러나 신부가 도망쳤다는 소문에 시달리던 모나코 알베르2세 대공의 결혼식,

우여곡절 끝에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나라 밖 소식,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나코 알베르 2세 대공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올해 53살인 알베르 대공은 남아공의 수영선수 출신인 33살의 샤를렌 위트스톡을 왕비로 맞았습니다.

<녹취> 샤를렌 위트스톡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에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워낙 복잡한 사생활로 악명이 높았던 알베르 2세가 세 번째 친자 확인 소송에 휘말렸다는 보도가 결혼 직전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화가 난 신부가 달아났다는 소문까지 나면서 알베르 2세는 망신을 당했지만, 850억 원이나 들인 결혼식 자체는 더할 나위 없이 화려했습니다.

정정 불안을 겪고 있는 태국에서는 오늘 조기 총선이 실시됐습니다.

투표 전 여론 조사에서는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제1 야당 푸어타이당이 우세했습니다.

푸어타이당이 승리할 경우, 탁신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 잉락 친나왓은 태국 역사상 첫 여성 총리가 됩니다.

미국의 관광 명소인 옐로스톤 강 근처에서 엑슨 모빌의 송유관이 파열돼 원유가 수백 배럴 유출됐습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근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현재 방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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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모나코 왕실 ‘세기의 결혼식’ 外
    • 입력 2011-07-03 21: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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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복잡한 사생활이 드러나 신부가 도망쳤다는 소문에 시달리던 모나코 알베르2세 대공의 결혼식, 우여곡절 끝에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나라 밖 소식,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나코 알베르 2세 대공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올해 53살인 알베르 대공은 남아공의 수영선수 출신인 33살의 샤를렌 위트스톡을 왕비로 맞았습니다. <녹취> 샤를렌 위트스톡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에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워낙 복잡한 사생활로 악명이 높았던 알베르 2세가 세 번째 친자 확인 소송에 휘말렸다는 보도가 결혼 직전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화가 난 신부가 달아났다는 소문까지 나면서 알베르 2세는 망신을 당했지만, 850억 원이나 들인 결혼식 자체는 더할 나위 없이 화려했습니다. 정정 불안을 겪고 있는 태국에서는 오늘 조기 총선이 실시됐습니다. 투표 전 여론 조사에서는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제1 야당 푸어타이당이 우세했습니다. 푸어타이당이 승리할 경우, 탁신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 잉락 친나왓은 태국 역사상 첫 여성 총리가 됩니다. 미국의 관광 명소인 옐로스톤 강 근처에서 엑슨 모빌의 송유관이 파열돼 원유가 수백 배럴 유출됐습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근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현재 방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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