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싯 태국 총리, 총선서 여당 패배 시인

입력 2011.07.0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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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가 조기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패배했음을 공식 선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태국 여론조사기관들이 총선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1야당인 푸어타이당이 전체 의석 500개 가운데 290∼313석을 차지하고 민주당은 152석 안팎을 얻는 데 그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피싯 총리는 총선 종료 직후 방콕의 민주당 당사에서 "푸어타이당이 승리하고 민주당이 패배한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면서 "푸어타이당의 총리 후보인 잉락 친나왓이 태국 최초의 여성 총리에 올라 차기 정부를 구성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피싯 총리는 또 "민주당은 야당이 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태국의 통합과 국민 화합을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피싯 총리는 지난해 3∼5월 시위대가 방콕 도심에서 격렬한 반정부 시위를 벌인 뒤 국가화합과 정정불안 해소를 위해 조기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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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피싯 태국 총리, 총선서 여당 패배 시인
    • 입력 2011-07-03 23:16:28
    국제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가 조기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패배했음을 공식 선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태국 여론조사기관들이 총선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1야당인 푸어타이당이 전체 의석 500개 가운데 290∼313석을 차지하고 민주당은 152석 안팎을 얻는 데 그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피싯 총리는 총선 종료 직후 방콕의 민주당 당사에서 "푸어타이당이 승리하고 민주당이 패배한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면서 "푸어타이당의 총리 후보인 잉락 친나왓이 태국 최초의 여성 총리에 올라 차기 정부를 구성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피싯 총리는 또 "민주당은 야당이 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태국의 통합과 국민 화합을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피싯 총리는 지난해 3∼5월 시위대가 방콕 도심에서 격렬한 반정부 시위를 벌인 뒤 국가화합과 정정불안 해소를 위해 조기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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