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저축은행 경영진단 이번 달부터 시작

입력 2011.07.04 (09:30) 수정 2011.07.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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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9월말 하반기에 퇴출되는 저축은행이 확정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발표한 하반기 저축은행 경영건전화 추진방향에서 내일부터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해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는 9월 말 부실이 심각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경영진단 대상은 현재 영업 중인 저축은행 98개 가운데 상반기에 이미 검사를 마친 10곳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2곳,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된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뺀 85곳입니다.

다음달까지 계속되는 이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에는 예금보험공사와 금융감독원, 회계법인 인력 등 340여 명이 투입되며 BIS 비율과 자산건전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합니다.

경영 진단에서 BIS 비율이 1% 미만이고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되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신속하게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또 BIS 비율이 5% 미만인 저축은행의 경우,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BIS 비율에 따라 최장 6개월까지 시간을 주지만, 그 기간 안에 정상화에 실패하면 영업정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되더라도 예금자 돈은 가지급금을 포함해 4천5백만 원까지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BIS 비율이 5% 이상인 유망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정부가 금융안정기금 채권을 발행해 직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9월 하순 경영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부실을 이유로 저축은행을 영업정지조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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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저축은행 경영진단 이번 달부터 시작
    • 입력 2011-07-04 09:30:22
    • 수정2011-07-04 10:18:53
    경제
이르면 9월말 하반기에 퇴출되는 저축은행이 확정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발표한 하반기 저축은행 경영건전화 추진방향에서 내일부터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해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는 9월 말 부실이 심각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경영진단 대상은 현재 영업 중인 저축은행 98개 가운데 상반기에 이미 검사를 마친 10곳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2곳,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된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뺀 85곳입니다. 다음달까지 계속되는 이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에는 예금보험공사와 금융감독원, 회계법인 인력 등 340여 명이 투입되며 BIS 비율과 자산건전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합니다. 경영 진단에서 BIS 비율이 1% 미만이고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되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신속하게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또 BIS 비율이 5% 미만인 저축은행의 경우,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BIS 비율에 따라 최장 6개월까지 시간을 주지만, 그 기간 안에 정상화에 실패하면 영업정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되더라도 예금자 돈은 가지급금을 포함해 4천5백만 원까지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BIS 비율이 5% 이상인 유망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정부가 금융안정기금 채권을 발행해 직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9월 하순 경영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부실을 이유로 저축은행을 영업정지조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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