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애인 지하철 승강기 이용 편해진다

입력 2011.07.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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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에 민감해 여름철이면 자주 멈춰섰던 서울 지하철 역의 유압식 승강기가 고장이 적은 기계식으로 교체된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기존에 설치된 유압식 승강기 120대 전부를 내년까지 기계식으로 교체한다고 4일 밝혔다.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1990년대 중반부터 설치됐으며 5∼8호선 역사에는 유압식과 기계식 총 384대가 있다.

이 중 유압식은 기계실을 승강기 밑에 둘 수 있어 공간 확보가 쉽고 외관이 좋다는 장점 때문에 사업 초기에 주로 설치됐으나 오일 온도가 6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안전상 자동적으로 멈추도록 설계돼 여름철이면 운행이 중단되는 사례가 많았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4호선 역사에는 총 300대의 승강기가 있으며 이중 23대만 유압식으로 움직인다.

한편 서울시는 장애인 운전자가 길을 쉽게 찾도록 도와주는 `장애인 맞춤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판매시설 194곳과 대형숙박시설 166곳의 정보를 올해 안에 추가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기존 내비게이션 지도에 공공기관 등 1천880곳의 장애인용 승강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정보를 더해 서비스해왔다.

장애인 맞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마케팅앤컴퍼니의 엔나비, 티-맵, 맵퍼스의 아틀란, 엠앤소프트의 맵피, 지니,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제품의 부속정보나 테마검색 란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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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장애인 지하철 승강기 이용 편해진다
    • 입력 2011-07-04 11:24:35
    연합뉴스
온도에 민감해 여름철이면 자주 멈춰섰던 서울 지하철 역의 유압식 승강기가 고장이 적은 기계식으로 교체된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기존에 설치된 유압식 승강기 120대 전부를 내년까지 기계식으로 교체한다고 4일 밝혔다. 지하철 엘리베이터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1990년대 중반부터 설치됐으며 5∼8호선 역사에는 유압식과 기계식 총 384대가 있다. 이 중 유압식은 기계실을 승강기 밑에 둘 수 있어 공간 확보가 쉽고 외관이 좋다는 장점 때문에 사업 초기에 주로 설치됐으나 오일 온도가 6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안전상 자동적으로 멈추도록 설계돼 여름철이면 운행이 중단되는 사례가 많았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4호선 역사에는 총 300대의 승강기가 있으며 이중 23대만 유압식으로 움직인다. 한편 서울시는 장애인 운전자가 길을 쉽게 찾도록 도와주는 `장애인 맞춤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판매시설 194곳과 대형숙박시설 166곳의 정보를 올해 안에 추가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기존 내비게이션 지도에 공공기관 등 1천880곳의 장애인용 승강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정보를 더해 서비스해왔다. 장애인 맞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마케팅앤컴퍼니의 엔나비, 티-맵, 맵퍼스의 아틀란, 엠앤소프트의 맵피, 지니,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제품의 부속정보나 테마검색 란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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